양경석 시인, 두 번째 시집 『나를 찾아서 지금 찾아서』 출간
서울시의회 정책보좌관을 지낸 양경석 시인이 인생 후반에서 찾은 성찰과 삶을 바탕으로 이룬 관계를 다룬 이야기를 담아 두 번째 시집 『나를 찾아서 지금 찾아서』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양경석 시인, 두 번째 시집 『나를 찾아서 지금 찾아서』 출간
‘지나온 나’에서 ‘지금의 나’로…인생 후반에서 성찰과 관계를 담은 이야기
사랑·너그러움·느림 등 4부로 구성…“나를 찾는 일은 결국 사람을 찾는 일”
서울시의회 정책보좌관을 지낸 양경석 시인이 인생 후반에서 찾은 성찰과 삶을 바탕으로 이룬 관계를 다룬 이야기를 담아 두 번째 시집 『나를 찾아서 지금 찾아서』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양 시인은 첫 시집 『홀로 피어도, 늦게 피어도 햇살은 온다』에서 청년 시절부터 인생 후반까지 삶을 돌아보며 상실과 회복, 가족과 고향, 늦은 시작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번 시집에서는 시선을 자신의 내면으로 돌려 ‘지금의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놓았다.
시집 제목인 『나를 찾아서 지금 찾아서』에는 자신을 찾는 일을 미래로 미루지 않고 바로 지금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타인의 시선과 성취를 좇아왔던 삶을 돌아보며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그렇게 서둘렀는가’를 묻는 과정에서 시인 시선은 역설적으로 다시 다른 사람과 이웃을 향한다.
특히 시집 마지막 작품인 ‘새해에는’에서는 자신을 위한 바람보다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에 무게를 둔다. 복을 받기보다 복을 만들고, 참회보다 감사하며, 먼 곳을 바라보기보다 가까운 사람을 자주 살필 수 있는 마음을 소망한다. 내면을 들여다보는 여정이 결국 사람과 이웃을 향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양 시인은 “감정에 순서가 없듯이, 나를 찾는 일은 결국 사람을 찾는 일이었고, 이웃을 찾는 일이었다”고 말한다. 이번 시집에서는 자신의 다양한 삶의 경험을 보다 간결하고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그는 ‘가볍되 더 솔직하게, 줄이고 더 졸여서 한입에 드시되 풍미는 오래 남는’ 시를 쓰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양경석 시인은 2024년 한맥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강원 속초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으며 사회복지학 박사이자 디지털 인문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TBS 교통방송 프로듀서와 경기문화재단 기조실장·문예진흥실장 등을 지냈으며, 사회복지와 인권, 사회문제 등을 다룬 저서도 펴냈다.
첫 시집에서 ‘늦게 피어도 햇살은 온다’고 이야기했던 양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금 자신의 삶을 바라볼 것을 권한다.
느리게 가더라도 자신을 찾는 일을 미루지 말고, 그 과정에서 곁에 있는 사람과 이웃을 돌아보자는 메시지다.
양경석 시인은 2024년 한맥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강원 속초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으며 사회복지학 박사이자 디지털 인문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TBS 교통방송 프로듀서와 경기문화재단 기조실장·문예진흥실장 등을 지냈으며, 사회복지와 인권, 사회문제 등을 다룬 저서도 펴냈다.
첫 시집에서 ‘늦게 피어도 햇살은 온다’고 이야기했던 양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금 자신의 삶을 바라볼 것을 권한다.
느리게 가더라도 자신을 찾는 일을 미루지 말고, 그 과정에서 곁에 있는 사람과 이웃을 돌아보자는 메시지다.
이 책은 나와 내면, 사랑과 온도, 나이와 삶, 느림 등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나를 향하는 길’에서는 자기 내면으로 향하는 과정을 담았다. ‘내 안으로 난 길’, ‘시인’, ‘나의 질문’, ‘만년필’, ‘너머’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과 선택을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2부 ‘사랑은 온도가 아니에요’에서는 관심의 방향이 ‘나’에서 ‘너’와 ‘우리’로 확장된다. ‘위로’, ‘그리움’, ‘사랑의 법칙’, ‘두드리는 손’ 등을 통해 사랑을 젊은 시절의 뜨거운 감정에만 한정하지 않고, 곁을 지키고 먼저 손을 내미는 관계로 바라본다.
3부 ‘알면서 속아 주는’에서는 나이가 들며 얻은 삶의 여유와 너그러움을 다룬다. ‘하얀 거짓말’, ‘무관심’, ‘육십이 다 되어’, ‘이 나이에는’, ‘우아한 거절’ 등의 작품에서 시인은 모든 일의 옳고 그름을 끝까지 따지는 것만이 성숙은 아니라는 시선을 보여준다. 때로는 알면서도 속아주고, 모른 척하거나 한 걸음 물러서는 태도 역시 오랜 삶에서 얻는 지혜로 제시된다.
4부 ‘느리게 불어라 지금 불어라’에서는 느림과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한다. 시인은 느리게 사는 것을 뒤처지는 일로 보지 않으면서도, 시작 자체를 미루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바람의 초대장’, ‘나이테’, ‘열매’ 등의 작품에서는 세월을 견디며 자연스럽게 익어가는 삶과 앞으로의 시간을 긍정하는 태도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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