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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없는 젊음은 낭비다”

배우 정은수, 엄홍길과 350km 걷다…평화통일대장정 참여, 16일 동안 155마일 DMZ 완주

"15박 16일 동안 350km를 걷는 데 하루에 8시간씩 30km 이상 걷는 힘든 도보였다. 한여름 익을 대로 익은 뜨거운 열기의 아스팔트길을 걷는 거라 체감온도가 40도 이상이어서 발바닥에 불이 날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을 걸어야 했다. 꼭 바늘방석을 밟는 것 같았다. 발바닥이 아파 절뚝거리며 30분 이상 걸었는데, 그 후로는 감각이 무뎌지면서 자동적으로 마취가 되는, 그러니까 ‘자가마취’가 돼 아픈 줄도 모르고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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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수 씨는 1990년 ‘한 지붕 세 가족’에서 호숙 역할로 데뷔했다. 93년 ‘폭풍의 계절’에서는 블랙로즈파 두목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95년 ‘제4공화국’에서 심수봉 역할을 하면서 ‘작품의 감초’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여러 작품에서 활동을 해왔다.

‘산악인 텔런트’ 정은수

배우 정은수, 엄홍길 대장과 350km를 걷다
평화통일대장정 참여해 155마일 DMZ 완주

● 15박 16일 동안 350km를 걷는 데 하루에 8시간씩 30km 이상 걷는 힘든 도보였다. 한여름 익을 대로 익은 뜨거운 열기의 아스팔트길을 걷는 거라 체감온도가 40도 이상이어서 발바닥에 불이 날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을 걸어야 했다. 꼭 바늘방석을 밟는 것 같았다. 발바닥이 아파 절뚝거리며 30분 이상 걸었는데, 그 후로는 감각이 무뎌지면서 자동적으로 마취가 되는, 그러니까 ‘자가마취’가 돼 아픈 줄도 모르고 걷게 된다.

● 15박 16일 동안 휴전선 DMZ평화통일대장정을 진행한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가슴이 쿵쾅 쿵쾅 뛰었다. 내가 꼭 참여해야 한다는 불끈한 의지가 섰다. 뭔가에 이끌리듯이 꼭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아마 아버지 때문일 것이다.

● 이번 대장정을 통해 평소에 좋아했던 사무엘 울만이 78세 때 쓴 ‘청춘’이란 시가 한 구절 한 구절, 또 성경에서 말한 운동력이 있어 예리해 혼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는 체험을 했다. 이번 원정대 구호도 ‘도전하지 않는 젊음은 낭비일 뿐이다’였다.

‘산악인 텔런트’라는 애칭이 어울리는 배우 정은수(본명 정안수) 씨는 2012년 가을 한국산악회 산악연수원이 운영하는 등산학교를 수료한 후 산악인이 됐다.

정 씨는 1990년 ‘한 지붕 세 가족’에서 호숙 역할로 데뷔했다. 93년 ‘폭풍의 계절’에서는 블랙로즈파 두목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95년 ‘제4공화국’에서 심수봉 역할을 하면서 ‘작품의 감초’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여러 작품에서 활동을 해왔다.

이후 2000년 중반부터는 학업과 신앙생활, 여러 단체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MBC 19기 공채 탤런트며, 방송 예명은 정안수를 쓰고 있다. 동기는 장서희, 오연수, 임채원, 이창훈, 김명수 등이다.

최근에는 DMZ평화통일대장정(이하 대장정)에 참여해 완주했다. 정 씨는 완주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분단 현실과 도전 정신, 진취적 기상을 일깨우고자 엄홍길 대장과 함께 대장정 프로젝트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물집으로 생긴 발바닥을 이끌고 15박 16일 동안 비무장지대(DMZ) 155마일 350km를 걸었다. 그리고 350km 대장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니 자존감이 높아지고 평화 통일에 대한 소원이 간절해진다고 밝혔다.

정 씨는 페이스북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을 경유해 어제 도착한 경기 파주 임진각까지 총 350km DMZ 휴전선을 도보로 횡단하며 호국영령들의 피와 땀이 없었다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도 없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6.25전쟁을 겪지 않은 우리 젊은 세대에게 이런 체험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것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책무”며 “6.25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 그리고 국가 안보의 중요함을 직접 보고 느끼는 너무 귀한 시간들 평생 정말 잊지 못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DMZ평화통일대장정을 완주한 정 씨를 페이스북과 이메일을 통해 대장정 이야기와 최근 상황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 나라의 근본 뿌리인 대한민국 땅 밟고 싶었다”

▲대장정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아프리카 원정대에 다녀와서 내가 태어난 내 나라의 근본 뿌리인 대한민국 땅부터 밟아보고 싶었다. 그리고 해외로 눈을 돌리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엄홍길휴먼재단의 엄 대장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대학생들과 15박 16일 동안 휴전선 DMZ평화통일대장정을 진행한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가슴이 쿵쾅 쿵쾅 뛰었다. 내가 꼭 참여해야 한다는 불끈한 의지가 섰다.

뭔가에 이끌리듯이 꼭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아마 아버지 때문일 것이다. 어느 날 아버지가 술을 마시며 처음으로 담담하게 살아오신 인생역정 이야기를 생생하게 하시는데 그때 엄청 충격을 받았다.

아버지는 1932년생이다. 일제 강점기 때 사대문 안에 있는 종로구 세종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고, 8.15 해방이 된 후에는 공산당 총알받이로 끌려가셨다. 하지만 기적처럼 살아남아 6.25사변 참전용사로 참전하셨다.

드라마에서나 나옴직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렸던 엄청난 사건들을 다 겪으며 이겨낸 것, 또 대한민국 역사의 산증인인 아버지 때문에 더욱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오기택의 ‘고향무정’인데, 이번 대장정 때 계속 흥얼흥얼하며 걸었다.

고향 무정

오기택

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든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은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 있네

▲대장정은 어떤 것인지 간단히 소개를 부탁한다. 단체나 협회 등 주요 참가자는 누구인가. 주요 일정 등도 알려주면 좋겠다.

대한민국 분단의 현실과 도전 정신, 그리고 진취적인 기상을 일깨우고자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 16좌 등정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평화통일 대장정 프로젝트다.

엄홍길휴먼재단에서 주관하고,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했다. 밀레, 하나은행, 롯데정보통신, 가나초코바, 백두산하늘샘,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 등은 협찬을 맡았다. 또한 2014 DMZ 평화통일대장정에 참여한 대원들이 1km를 걸을 때마다 적립한 기금을 모아 사단법인 물망초에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6.25 참전용사 자녀 장학금에 사용한다.

“꼭 바늘방석을 밟는 것 같았다”

▲DMZ 155마일을 걷는 게 쉽지 않은 만큼 어렵고 힘든 일도 있었을 텐데, 어떤 게 힘들었나.

15박 16일 동안 350km를 걷는 데 하루에 8시간씩 30km 이상 걷는 힘든 도보였다. 한여름 익을 대로 익은 뜨거운 열기의 아스팔트길을 걷는 거라 체감온도가 40도 이상이어서 발바닥에 불이 날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을 걸어야 했다. 꼭 바늘방석을 밟는 것 같았다. 발바닥이 아파 절뚝거리며 30분 이상 걸었는데, 그 후로는 감각이 무뎌지면서 자동적으로 마취가 되는, 그러니까 ‘자동마취’가 돼 아픈 줄도 모르고 걷게 된다.

이때부터는 정신력으로 버티는 거다. 일행들과 간격을 맞추느라 뒤에서 계속 뛰면서 쫒아갔다. 뒤에서 쫒아가다 보니 도보가 아니라 뛰어서 가는 속보였다. 정말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 배낭은 또 왜 그리 무거운지…. 땀이 너무 흘러서 옆구리에 땀띠까지 나니 배낭을 맨 자리에 통증도 무지 오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 12번도 더 났다. 내가 왜 여길 왔을까, 왜 이런 생고생을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이랬다저랬다 흔들리는 마음을 갈대라고 비유한 노래 가사가 저절로 떠오르며 흔들리는 마음을 잡느라 정말 힘들었다.

재미 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우리와 함께 동행했던 사랑스런 떵차(화장실 차량)와 다들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대장정 원정대팀들과 땀흘리며 한 시간 정도 걷다가 지쳐 쓰러질 때쯤이면 멀리 아지랑이가 피어오르 듯 보이는 빨강파랑 떵차가 보였다. 사진은 ‘떵차’ 모습이다. 사진=정은수

“떵차 보이면 쉬는 시간인 줄 알고 환호성 질렀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 기억에 남는 것 또는 소개하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나.

대학생들이 팀을 짜서 도전·평화·열정·통일로 나뉜 4개 팀이 돌아가며 뒤쪽에서 함께 속보를 했다. 기를 들고 걷는 청년들이 엄마 또래인 내가 학생들과 똑같이 걷고 뛰는 걸 보고 ‘힘 안 드시냐고 끝까지 완주하실 수 있겠냐’고 팀이 바뀔 때마다 계속 묻곤 했다.

그래서 속으로 죽을 만큼 힘들었지만 ‘당근이지! 완주해야지! 우리 끝까지 꼭 완주하자! 가자, 임진각으로, 악으로 깡으로!’라는 구호 외쳤다. 서로 다독여주며 응원해 줄 때 정말 청년들이 사랑스럽고 아들 같고 딸 같고, 우린 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

지치고 절뚝거리며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뒤로 쳐질 때마다 힘을 내라고 다독이며 당겨주고 밀어주고 하며 함께 걸어갈 때 용기도, 힘도,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재미 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우리와 함께 동행했던 사랑스런 떵차(화장실 차량)와 다들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대장정 원정대팀들과 땀흘리며 한 시간 정도 걷다가 지쳐 쓰러질 때쯤이면 멀리 아지랑이가 피어오르 듯 보이는 빨강파랑 떵차가 보였다.

그러면 대원들은 모두 신바람이나 환호성을 질렀다. 떵차가 정차해 있는 그곳에서 우리는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며 쉴 수 있었기에 천국이 따로 없었다. 떵차가 먼저 휴식처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기에 한참 걷다가도 빨강파색 떵차가 보이면 다들 환호성을 지르면 좋아했다. 아~, 와우~, 이제 숨 돌릴 수 있구나! 떵차, 사랑해! 뭐 이런 탄성들이 쏟아져 나왔다.

▲어려움 속에서도 완주를 했는데, 기분이 어떤가.

고생한 게 주마등처럼 떠올라 임진각 도착한 후에 학생들과 껴안으며 펑펑 울었다. 행복하다.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밑바닥까지 떨어졌던 자존감이 회복되고 평화 통일에 대한 소원이 더 간절해졌다.

“도전하지 않는 젊음은 낭비다”

▲이번 대장정을 통해 얻은 교훈 또는 하고 싶은 말씀은.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을 경유해 도착한 경기 파주 임진각까지 총 155마일, 350km 휴전선 DMZ 지역을 도보로 횡단했다. 호국영령들의 피와 땀이 없었다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도 없었을 것이다.

6.25전쟁을 겪지 않은 우리 젊은 세대에게 이런 체험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것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책임과 의무다. 6.25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 그리고 국가 안보의 중요함을 직접 보고 느끼는 너무 귀한 시간들이었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대장정에 대해 더 하고 싶은 말씀은 없나.

이번 대장정을 통해 평소에 좋아했던 사무엘 울만이 78세 때 쓴 ‘청춘’이란 시가 한 구절 한 구절, 또 성경에서 말한 운동력이 있어 예리해 혼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는 체험을 했다. 이번 원정대 구호도 ‘도전하지 않는 젊음은 낭비일 뿐이다’였다.

청춘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청춘이란 소심함을 뛰어넘는 혈기왕성한 용기요
안락함을 초월하는 강인한 모험심을 뜻한다
청춘은 삶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한 정신이다
단순히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늙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상이 황폐 해 질 때 늙는다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열정의 상실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
모든 사람의 가슴속에서는 경이로움에 대한 동경과
어린이 같은 미지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
그리고 삶의 놀이를 즐기는 흥겨움이 있다
영감이 끊어지고 그대의 가슴이 싸늘한 눈과 같은
냉소와 얼음 같은 비관으로 덮이면 비록 그대가
나이 이십이라도 늙은 것이다
머리를 높이 쳐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나이 여든이 되어도 그대는 ‘청춘’으로 남는다

“동해안 종단 프로젝트 참가 준비 중”

▲대장정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독자들을 위해 얘기해 달라.

얼마 전에 전국 산을 오르며 산 관련 프로인 MBC ‘사람산’에 허영호 대장, 권경업 산악시인과 함께 MC를 했다. 또 개성 있는 역으로 드라마 방송 복귀도 준비하고 있다.

동에서 서로 횡단을 했으니 한 번 더 욕심내서 종단을 해보려고 한다. 그래서 며칠 후 포항 호미곶에서 정동진까지, 남에서 북으로 12일 동안 종단하는 동해안 종단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10월쯤에 권경업 시인과 히말라야에 갈 예정이다. 네팔에 병원을 만드는 행사 때문에 히말라야에 가는 것이다. 준비는 이미 마쳤다. 아울러 캠핑카를 직접 만들어 전국을 돌며 아름다운 강산, 대한민국의 여러 지역을 찾아가 힐링캠핑카에 손님을 초대해 대담을 나누는 인터넷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페이스북 담벼락은 생생한 일일 드라마”

▲페이스북에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SNS를 통한 활동이 하는 일이나 배우로서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

페이스북 담벼락은 저의 일상을 보여주는 생생한 일일 드라마다. 페이스북 친구들은 나의 귀한 시청자들이다. 페이스북 친구들의 살아있는 응원 댓글로 용기도 얻는다. 또 하루를 행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대장정을 마친 직후 체성분 검사를 했다. 한여름이라 엄청난 양의 땀을 흘리며 15일 동안 매일 8시간씩 걷다보니 평소에 잘 빠지지 않던 복부 체지방이 많이 빠지며 하체근육이 늘어난 덕분에 기초대사량이 많이 증가했다. 뿐만 아니다.

신체나이도 많이 어려졌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 생긴 셈이다. 이런 게 일석이조라고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암튼 발을 혹사시키며 힘들게 걸었지만 몸에게는 건강한 선물을 주게 돼 큰 보람이 있었다. 역시 많이 걷는 게 건강의 지름길이다. 차를 타는 것보다는 우리 발로 많이 걷는 게 참 좋다.

끝으로, 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사람과사회 독자 여려분, 사랑해요, 아싸~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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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김종영™ (937 Articles)
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5 Comments on “도전 없는 젊음은 낭비다”

  1. 멋지고 아름다운 삶에 당신만의 세상을
    축복받는 삶으로 살아가 모습에 화이팅합니다

  2. 정은수 파이팅!♥
    평화통일 대장정 파이팅!!♥♥
    대ㅡ한민국 파이팅!!!★★★♥♥♥

  3. 정은수님, 대단하십니다. 영원한 청춘 화이팅^^

  4. 연극 ‘쥐덫’을 보는 즐거움
    ‘눈 먼 생쥐 세 마리’의 비극… “공포에도 규칙이 있다, 전쟁은 비극을 어떻게 잉태하는가?”
    http://www.peopleciety.com/archives/1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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