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접수 ‘쉬워진다’
행자부, 16개 시·도 지방공무원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시스템’ 전면 개편해 19일부터 시행
앞으로 지방공무원 시험을 치르기 위한 인터넷 원서 접수가 훨씬 편리해진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지방공무원 시험 접수를 위한 인터넷원서접수시스템(원서접수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편한 원서접수시스템은 수험생의 원서 접수를 편리하게 하고 투명한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원서접수 때 개인별로 등록한 자격증은 진위 여부 확인 후 가산 점수를 사전에 공개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6월 자격 정보 보유 기관 시스템과 자동 연계해 7일 이상 걸리던 가산점 정보 처리를 1~2일 이내에 마칠 수 있게 하는 등 합격자 발표기간을 앞당긴 바 있다.
원서 접수를 마감한 이후에는 본인이 지원한 직렬의 경쟁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과거 지방공무원 시험의 시도별·직렬별 필기시험 합격선 점수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합격자 발표 이후에는 본인이 개인별 답안지 공개를 요청할 경우 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답안지 원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서 투명성 및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시험장소, 응시원서 조회, 합격·성적조회 등 개인별 수험정보를 모바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웹서비스도 제공한다.
원서 접수를 위해 광역 시·도에서 시군구별·직렬별 모집 인원, 시험과목 등 시험 정보의 세부적인 사항을 쉽게 등록·관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임산부, 장애인 등의 응시자 편의 지원을 요청한 경우에는 별도의 응시번호 부여 및 시험장 배치를 자동화했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서를 접수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원서접수시스템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심 실장은 이어 “이번 원서접수시스템 개편으로 자치단체 업무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도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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