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로봇교실’ 등 로봇랜드 확대 운영


(주)레오이노비젼(대표 백원철)은 마산로봇체험교실과 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방과후학교 형태로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로봇스쿨’을 운영한다.
로봇 연계 창의융합교육,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등 확대
교육부 ‘꿈길진로체험처’ 등록된 로봇체험교실 호응 높아
경상남도는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를 놀이시설을 넘어 생성형 인공지능(AI), 코딩 등 로봇과 연계한 창의 융합 교육과 학생 맞춤형 진로 체험 등 교육‧체험 공간으로 확대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경남도와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로봇랜드에서 도내 학생들에게 4차산업 미래기술 관련 현장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로봇재단이 운영하는 ‘로봇체험교실’은 교육부 ‘꿈길진로체험처’에 등록돼 진로·체험 인증기관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해 117개 학교·단체에서 총 8천717명이 로봇체험교실을 이용했다. 지능형 로봇 체험, 블록 코딩, 전시 체험관 연계 로봇 제작 등 로봇랜드에서 마련한 특화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올해는 도비 2억 5천만 원, 창원시비 2억 5천만 원 등 총 5억 원을 투입해 유·초·중·고 학생 약 2만 3천 명을 대상으로 로봇체험교실, 가족캠프, 로봇 만들기 경진대회, 인기 인플루언서 초청 강연, 로봇공학 멘토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로봇체험교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코딩 등 이론 수업을 강화해, 진로전환기 학생들이 향후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가족캠프, 경진대회, 초청강연 개설 등 실습과 체험을 강화해 로봇랜드를 로봇 문화 확산과 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단순 테마파크 놀이시설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창의적 사고 배양과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2021년 교육청과 로봇 분야 인재 육성에 공동 합의했고, 로봇재단은 17개 교육지원청과 4차산업 관련 미래 인재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재 양성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주)레오이노비젼(대표 백원철)은 마산로봇체험교실과 관련지자체와 협력해 방과후학교 형태로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로봇스쿨’을 운영한다.
백원철 대표는 “마산로봇랜드 내 로봇체험교실처럼 전국에 프랜차이즈 형태로 로봇스쿨 등 과학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해 아이들이 인문·사회 기반 과학자가 될 수 있는 기초과학 토대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초중등 과학체험교실을 통해 지역에 기반을 둔 건강하고 유능한 지역형 교육강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폐교 등을 활용해 숙식이 가능한 지역형과학교구연구개발산업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9월 개장한 마산로봇랜드는 국내 최초로 로봇을 주제로 만든 융·복합놀이공원이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해양관광단지 안에 로봇산업과 테마파크를 결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미래형 로봇 콘텐츠와 다양한 놀이기구, 교육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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