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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어폰으로 운동한다”

음향업계 스포츠형 이어폰 출시 ‘봇물’
운동 특성이나 가격 등 다양한 조건 맞춰 구입 가능

스포츠와 이어폰이 만난 이색 아이디어 제품이 화제다.

‘스포츠형 이어폰’으로 부르는 이 제품은 운동에 ‘관심’과 ‘흥’을 돋워 운동을 더 쉽고 오래 즐기도록 하는 음향기기 형태로 나온 제품이다.

특히 최근에 나온 새 제품은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방수 기능 등을 갖춰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주요 제품을 보면 젠하이저의 경우, 제품 내 이어 어댑터 및 슬리브에 영국의 스테리터치(SteriTouch)의 안티 박테리아 기술을 적용해 위생적으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니는 IPX58 등급의 완벽 방수 성능을 갖춰 수심 2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브리츠는 이어폰에 핸즈프리 통화 기능을 추가해 운동 중 편리하게 전화를 수신할 수 있다.

운동에 최적화해 올 봄 새로 나온 스포츠형 이어폰 5종을 만나보자.

스포츠 활동에 따라 맞춤형 디자인 선택
젠하이저 스포츠 이어폰 시리즈

젠하이저_스포츠이어폰 4종_CX686G_OCX686G_MX686G_PMX686G

젠하이저 스포츠 이어폰 시리즈 4종(MX 686 SPORTS, CX 686 SPORTS, PMX 686 SPORTS, OCX 686 SPORTS)은 실내·외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맞춰 선택 가능하도록 개방형과 밀폐형 타입으로 나왔다.

MX 686 SPORTS와 PMX 686 SPORTS 모델은 개방형으로, 운동 중의 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주변 소음 감지가 용이하도록 설계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적합하다.

실내에서 음악을 더 집중해서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위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밀폐형의 CX 686 SPORTS와 OCX 686 SPORTS 모델을 고르면 된다.

각 모델은 이어훅(Earhook) 타입, 넥밴드 타입, 젠하이저만의 슬라이드-투-핏 (Slide-to-Fit) 디자인을 채택해 운동 중에도 흘러내림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전 모델은 최신 신소재 기술로 제작돼 견고하면서도, 가볍고 뛰어난 방수성 갖췄으며, 영국의 SteriTouch®사의 안티 박테리아 기술이 적용된 이어 어댑터와 슬리브, 기본 액세서리가 포함돼 제품을 오랫동안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CX 686G Sports 8만9,000원, MX 686G Sports 8만4,000원, PMX 686 G/i Sports 13만5,000원, OCX 686 G/i Sports 13만3,000원이다.

수영하면서도 음악 감상을
소니 NWZ-WS615 워크맨

소니_NWZ-WS615워크맨

수영, 다이빙 등 수중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라면 이 제품이 제격이다.

소니 NWZ-WS615 워크맨은 MP3와 이어폰 일체형으로, 수심 2m에서 수영을 하면서도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PX58 등급의 완벽 방수 성능을 갖췄다. 플레이어와 리시버의 결합은 물론 블루투스 기능까지 제공하지만 무게는 37g에 불과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도 무선으로 들을 수 있다. 또 통화, 문자메시지 도착 등의 알림도 수신한다.

16GB의 저장 공간도 있어 MP3 파일을 직접 담아 운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1시간30분 충전 시 8시간 재생 가능한 강력한 배터리를 자랑한다.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비비드한 컬러로 스포츠 패션 완성
필립스 액션핏 에어본

필립스_액션핏 에어본

필립스 액션핏 에어본(Actfit Airbon)은 뛰어난 내구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스포츠용 이어 폰 제품으로, 가벼운 무게로 운동 중 부담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임과 오렌지 등 선명한 색상과 스포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어떤 운동복에나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블루투스 3.0과 NFC를 통해 운동 중 무선으로 간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이어쉘에 컨트롤 버튼을 설치해 불필요한 조작 버튼을 최소화했다.

생활 방수는 물론 강화 케블러 케이블을 사용해 단선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이동 중 제품 보호를 위한 스포티 파우치를 제공한다.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격렬한 스포츠를 즐긴다면
JVC 아웃도어 이어폰

JVC_아웃도어 이어폰(HA-ETR40)

격렬히 운동하다 보면 흐르는 땀이 혹시나 이어폰에 배어 잔 고장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되기 마련이다.

JVC 아웃도어 이어폰(HA-ETR 40)은 IPX7의 높은 방수 등급으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준다. 눈, 비가 오는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 후에는 이어폰을 물로 간편히 세척할 수도 있다. 음성 통화용 마이크와 스마트폰 컨트롤 기능을 갖춘 리모컨에도 IPX2 방수 등급을 적용했다.

또한 부드러운 고무 소재 피봇모션 핏 서포트로 귀에 안정적으로 고정돼 격렬한 움직임에도 흘러내리지 않으며, 차음성(소리를 차단하는 성질) 높은 실리콘 이어팁과 주변 소음을 들을 수 있는 오픈형 이어팁을 함께 제공해 실외 활동 때 사용자의 안전도 고려하고 있다. 가격은 7만원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국산 브랜드
브리츠 BZ-SP30

브리츠_BZ-SP30

브리츠의 스포츠용 블루투스 이어폰 BZ-SP30은 동양인 최초로 월드보디빌딩 & 피지크 챔피언십 피지크 모델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이향미와 협업해 전문 스포츠인과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국내 소비자를 겨냥했다.

생활 방수 기능과 부드러운 착용감, 스포츠형 이어 훅을 장착해 야외 활동과 운동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을 배려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4.0 기술과 CD급 원음 구현이 가능한 APT-x 기술을 접목해 무선으로 고음질 음악 감상이 가능하며, 핸즈프리 통화기능을 내장해 운동 중 편리하게 전화를 수신할 수 있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5시간 연속 통화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가격은 4만5,000원이다.

About 김종영™ (937 Articles)
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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