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이 흐를 때 그 흐름을 단절하지 않으려 한다. 그것이 황당하고 현실감이 없더라도 그것들은 다 까닭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본다는 것도 그것을 다 안다는 것과 연결하지도 않으려 한다. 그저 일렁이는 생각들을 놓아둔 채로 무한으로 열어 놓으려 한다. 그래야 비슷하게나마 대상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 삶의 서술, 주변에 관한 이야기에 대한 존재감, 경험, 상상, 꿈과 현실을 흰색의 색채와 반복되는 다양한 모티브로 자신의 개성과 아이덴티티(Identity)를 강조하는 한편 회화적인 과정으로 아크릴 칼라(Acrylic Color)를 캔버스(Canvas)에 쌓아 올려 마르는 타이밍에 의한 무수한 덧칠과 커팅(Cutting)으로 아이콘(Icon)을 생성해나간다.”
Leave a comment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