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앵그리스트맨’ MV 음원 녹음
김재희, ‘앵그리스트맨’ 홍보 뮤직비디오 음원 녹음 마쳐
故 로빈 윌리엄스 유작 영화 홍보용 음원…기존 ‘사랑한다’ 편곡
그룹 ‘부활’ 4대 보컬인 가수 김재희가 고(故) 로빈 윌리암스가 주연한 영화 『앵그리스트맨』 홍보용 뮤직비디오용 음원 녹음을 마쳤다고 자신의 SNS 통해 지난 20일 밝혔다.
『앵그리스트맨』 홍보용 뮤직비디오에 넣을 음원은 김재희가 기존에 부른 ‘사랑한다’를 편곡한 음원이다. ‘사랑한다’는 고(故) 가수 김재기를 위해 동생인 김재희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다. 김재기는 가수 김태원과 함께 ‘부활’ 핵심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21년 전 불운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김재희가 그 빈자리를 대신 채웠다.
김재희는 평소 로빈 윌리암스를 좋아했으며, 그의 모든 영화를 빼놓지 않을 정도로 즐겨봤다고 말했다. 그는 로빈 윌리암스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유작인 『앵그리스트맨』을 기념해 음원을 녹음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랑한다’ 가사 중 ‘그토록 서둘러 떠난 네가 너무 미워서 한동안 난 술로 지냈어. 지금 내 말 듣고 있니. 아픔 없는 곳에서 사랑한다. 내 맘 전할게’는 김재기뿐만 아니라 로빈 윌리암스를 위해 가슴 시린 추모 메시지가 됐다.
김재희는 ‘사랑한다’를 통해 많은 이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기존 곡 ‘사랑한다’와 지난 달 신곡 발표한 ‘가슴에 머물다’에 대해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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