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 "나이가 들면서 욕망은 서서히 줄어드는 것인지, 권력과 돈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인지는 잘 모르겠다. 성찰이 아닌 나이 듦으로 해서 욕망이 줄어드는 현상은,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는 아름답고 뜨거웠던 날들과 비교하여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것이 청년을 떠나는 뱀의 허물이라면 우울한 일상에 조그만 위로라도 되지 싶다. 글로 작은 돈을 버는 요즘, 詩는 그 자리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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