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2718711_960_720 휴식 풀 자연 그리움 회복탄력성이 가장 강한 게 풀이다. 풀은 밟힐수록 더 세게 일어서고 잘릴수록 더 무성하게 자란다. 밟히면 잠시 돌아누웠다가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살다 보면 우리 삶에 태풍이 간간이 분다. 이런 날 앉지도 굽히지도 못하고 풀처럼 서서 바람을 맞는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는 숭숭하게 구멍이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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