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화 대표, 에세이집 『견디는 동안 쓰였다』 출간
남경읍 배우는 이 책에 대해 “배우의 고통과 반복은 무대 위 감동으로 되돌아온다”며 “견딤 속에서 쌓인 땀과 시간은 내공이 되고, 연기의 진실이 되고, 그 진실이 관객과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성찰을 남긴다”는 말로 평가했다.

저자는 “이 책은 아픔과 질문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이들을 성급히 위로하지 않는다”며 “대신 오래 견딘 사람 곁에 조용히 머물며, 말보다 온기로 함께 하며, 필요할 때 문득 시선을 불러주는, 하루의 한쪽에 남아 있는 문장들을 건넨다”고 말했다..
‘밥상에서 시작된 삶의 철학’…투병 후 삶 기록
위로를 서두르지 않는 에세이, ‘견딤’을 말하다
이경화 더세인트(The Saint) 대표가 수필집 『견디는 동안 쓰였다』(미다스북스, ISBN 9791173557286)를 오는 24일 출간한다.
이 책은 삶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묵묵히 버텨온 시간들을 기록한 에세이로, ‘밥상’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시작된 기억과 관계, 그리고 그 속에서 길어 올린 삶의 태도를 담아냈다.
『견디는 동안 쓰였다』는 잘 사는 법을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어떻게 덜 무너지며 여기까지 와 있는지를 보여준다. 하루를 버티는 일이 버거운 순간, 이 책은 말없이 곁에 앉아 “아직 남아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은 아픔과 질문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이들을 성급히 위로하지 않는다”며 “대신 오래 견딘 사람 곁에 조용히 머물며, 말보다 온기로 함께 하며, 필요할 때 문득 시선을 불러주는, 하루의 한쪽에 남아 있는 문장들을 건넨다”고 말했다..
남경읍 배우는 이 책에 대해 “배우의 고통과 반복은 무대 위 감동으로 되돌아온다”며 “견딤 속에서 쌓인 땀과 시간은 내공이 되고, 연기의 진실이 되고, 그 진실이 관객과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성찰을 남긴다”는 말로 평가했다.
『견디는 동안 쓰였다』는 투병을 계기로 삶의 방향을 다시 정비한 저자의 내면적 여정을 따라간다. 유년 시절 부모를 일찍 여의고 스스로 삶의 기반을 만들어야 했던 시간, 치열한 사회생활 속에서 마주한 병, 그리고 무너짐 이후에도 삶을 떠나지 않았던 선택들이 문장으로 남았다.
이 책의 글들은 살아남기 위해 애써 꾸며진 기록이 아니라 살아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남겨진 흔적에 가깝다. 저자는 고통을 극적으로 재현하거나 감정을 과장하지 않는다. 대신 파도에 저항하기보다 몸을 맡기듯, 삶을 통과해 온 저자의 태도를 차분히 보여준다.
예를 들자면, 할아버지의 국물 맛, 어머니의 불 조절, 말없이 이어지던 밥상 위의 침묵 같은 장면들이다. 이 장면들은 어느새 삶을 버티는 철학으로 확장된다. 저자에게 이 같은 사소한 일상은 ‘쓰면서 견디는 힘’을 길러줬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나의 모든 말은 밥상에서 시작되었다’에서 출발해 ‘삶을 견디었더니 철학만 남았다’에 이르기까지 ‘견딤’이 어떻게 ‘사유’로 깊어지는지를 따라간다.
위로를 앞세우기보다는 곁에 앉아 침묵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또한 쉽게 괜찮다고 말할 수 없는 이들에게 조용한 동행을 제안한다.
저자 이경화는 병원 개원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던 시절 갑상선암을 진단받으며 삶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경영 컨설팅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 한국정책자금기술평가원 대표를 역임했다.
저자는 삶의 중심에 대한 질문을 놓지 않은 채 집필과 강연, 문화 기획을 이어왔다. 현재는 신앙과 예술, 사유를 잇는 문화공간인 더세인트 설립을 준비 중이다.

『견디는 동안 쓰였다』는 투병을 계기로 삶의 방향을 다시 정비한 저자의 내면적 여정을 따라간다. 유년 시절 부모를 일찍 여의고 스스로 삶의 기반을 만들어야 했던 시간, 치열한 사회생활 속에서 마주한 병, 그리고 무너짐 이후에도 삶을 떠나지 않았던 선택들이 문장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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