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 언어의 타락, 언어적 추악성이 이 정도로 깊었던 때가 있었을까 싶다. 이런 현상을 부추기는 것은 정치가 주원인인 것 같다. 정치 언어가 한국인의 언어생활을 격렬하게 타락하게 만들었고 또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또 대결과 대립의 언어가 오래 돼 생긴 부작용이 크다. 민주 세력과 비민주적 세력, 노동자와 자본 등 사회적 세력을 반목과 적대 관계로 편 가르기 하는 일이 매우 지나치다. 반목과 갈등이 반드시 적대성으로 치달을 필요는 없다. 사진은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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