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서부터 7년간 해외 수출선원(1등기관사)으로 외화 획득에 종사, 수차례 세계를 일주하며 견문과 호기심을 넓혔다. 1985년 도서출판 동문선(東文選)을 설립해 지금까지 약 700종의 문화인류학 및 인문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서적을 국내에 번역 소개하는 일에 힘을 쏟았다. 한중수교 전인 1990년 서울 인사동에 우리나라 최초의 중국 원서 수입 서점을 열어 한중학술교류를 앞당기는 일에 기여했다. 또 2000년에는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쌍소의 에세이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출판해 한국에 ‘느림의 미학’ 붐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40여 년간 무예십팔기를 익힌 무예 연구가로서 ‘전통무예’란 용어를 최초로 보급했다. 현재는 후진 양성, 수행, 도인양생기공법을 가르치고 있다.
Leave a comment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