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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 영산대 교수

한성안 영산대 교수

“책을 발간하면, 많은 이들이 공짜를 원한다. 하지만 나는 공짜 책을 잘 선물하지 않는다. 첫째, 공짜로 받은 책은 쳐 박아 놓기 때문이다. 둘째, 사회과학자들의 글과 ‘말솜씨’(!)가 의사들의 진료나 변호사 변론보다 결코 가치 없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과학자들의 결과물은 공짜여야 한다는 생각, 소주 한 병보다 못하다는 생각, 참 야속하다. 셋째, 책으로부터 번 소득은 모두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된다. 별 인기 없는 책이라 큰 수입은 없었지만 지금까지 받은 650만원 정도의 인세는 한 푼 남기지 않고 좋은 단체와 힘든 사람들에게 기부되었다. 돈 주고 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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