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_26_245 "15박 16일 동안 350km를 걷는 데 하루에 8시간씩 30km 이상 걷는 힘든 도보였다. 한여름 익을 대로 익은 뜨거운 열기의 아스팔트길을 걷는 거라 체감온도가 40도 이상이어서 발바닥에 불이 날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을 걸어야 했다. 꼭 바늘방석을 밟는 것 같았다. 발바닥이 아파 절뚝거리며 30분 이상 걸었는데, 그 후로는 감각이 무뎌지면서 자동적으로 마취가 되는, 그러니까 ‘자가마취’가 돼 아픈 줄도 모르고 걷게 된다."
Leave a comment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