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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경 시인,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 산책’ 수강생 시화전 개최

석연경 시인이 순천 정원문화를 소개하는 『시와 함께 하는 순천정원문화』(순천문화원)를 발간했다.

석연경 시인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총 20회에 걸쳐 진행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 산책’ 수업 참가자들이 참여한 시화전을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목포문화원에서 개최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20회 수업 참가자 시화전
‘노벨문학상 날개 위에서 詩琴을 타다’ 진행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목포문화원서 전시

석연경 시인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총 20회에 걸쳐 진행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 산책’ 수업 참가자들이 참여한 시화전을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목포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시회전은 ‘노벨문학상 날개 위에서 시금(詩琴)을 타다’는 제목으로 목포문화재단 후원을 받아 목포문화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2시 목포문화원에서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회원 시낭송회와 연주회가 열린다. 전시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석 시인은 수업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 생애사, 작품 감상, 작품 분석 등을 진행했다. 주로 다룬 작가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루이즈 글릭, 헤르만 헤세, 알베르 카뮈, 앙리 베그르송, 파블로 네루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옥타비오 파스, 사뮈엘 베케트, 한강, 밥 딜런 등이다.

석 시인은 강의에서 작가와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 감상과 함께 음악과 미술을 묶어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작가의 작품 창작 방법을 수업 후 수상 작가 작품과 연계해 시 창작 강의를 병행했다. 수강생들이 문학적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석 시인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은 인류 전체의 희로애락을 공유하고 인류 보편의 감동과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며 “문학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통해 세계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석 시인은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은 인류 보편에게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인간이 인간으로 더불어 잘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성찰할 수 있다”며 “수업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 창작 방법론 강의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석연경 시인은 전국의 문학관과 도서관, 학교 및 대학 강단에서 인문학 강연과 문예 창작 및 대학 국어 지도를 이어왔다.

박경리문학관, 목포문화원, 광주시민대학, 순천대학교, 순천시립도서관, 여수도서관, 대흥사 등 여러 공간에서 독자와 청중을 만나왔으며, 송수권시문학상 젊은시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를 운영하며 시창작아카데미 및 다양한 인문학 강연과 예술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있다.

시집으로는 『독수리의 날들』, 『섬광, 쇄빙선』, 『푸른 벽을 세우다』, 『탕탕』, 『정원의 우주』가 있다. 순천 지역 사찰을 대상으로 쓴 사찰사진집 『둥근 거울』이 있고, 평론집 『생태시학의 변주』, 정원 시선집 『우주의 정원』, 힐링 잠언시 사진집 『숲길』, 시사진산문집 『시와 함께 하는 순천정원문화』 등이 있다.

About 김종영™ (952 Articles)
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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