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치유합니다”
남북하나재단, GS칼텍스와 탈북학생 ‘마음 톡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업무 협약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손광주)과 GS칼텍스(대표 허진수 부회장)는 24일 서울시 신림동에 있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교장 윤동주)에서 탈북학생을 대상으로 ‘마음 톡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기로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마음 톡톡 프로그램은 무용·동작 치유와 미술치유 방식이 가진 장점을 통합해 심리치료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성장기에 겪은 탈북과정에서의 트라우마와 국내 입국 후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혼란, 불안, 우울 등 탈북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해소해 또래집단과의 사회적 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 행사에는 손광주 재단 이사장과 김기태 GS칼텍스 부사장이 참석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서울·경기 지역 내 재단이 지원하는 탈북민 대안학교와 방과 후 공부방들을 대상으로 무용·동작·미술 치유사가 진행하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재단과 GS칼텍스는 올해 총 100명의 탈북학생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진행한 진행 경험을 살려 탈북학생 맞춤형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에는 지원 규모와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손광주 재단 이사장은 “미래 남북주민통합의 바로미터가 될 탈북청소년들의 정서적 정착은 통일 기반 마련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이어 “재단은 남북주민통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많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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