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위원회에 나가서 보니 음악은 물론 무용, 영화, 애니메이션 분야도 적폐가 많은 것 같다. 결국 돈 있는 사람이 지배하는 구조다. 진짜 예술가, 직접 예술을 창조하는 사람이 우대를 받는 사회여야 하는데, 왜 돈이 더 우선이 됐을까 생각했다. 문화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굉장한 상품이 될 것이다. 한국은 사람이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나라다. 문화는 그 중에서도 최고의 가치고, 우리가 만들어서 팔 수 있다. 그런데 문화를 만드는 사람이 살기 어렵고 우대를 하지 않는다면 문화의 가치를 키울 수가 없다. 지금은 문화적 가치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그 나라의 가치를 정하는 시대다. 나라에 돈이 많으냐가 문제가 아니다. 음악을 비롯해 문화예술이 클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지 않고 살기 좋게 만들어주지 않으면 나중에는 국가의 미래도 무시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곧 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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