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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 최정우

0006 최정우

비평, ‘크리틱’이라는 것은, 칸트도 말했고 마르크스도 말했지만, 특정 장르에 대한 분석이나 평가가 아니라 모든 궤를 통과하거나 다양한 경계에 걸쳐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 형식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작품이 좋다고 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떤 작품을 통과할 수도 있고, 넓게는 작품은 물론 어떤 현상까지도 통과해서 글을 쓸 수도 있다. 그 글이 비평이라면, 그 자체로 사람에게 뭔가를 상기하거나,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무엇인가를 떠오를 수 있게 하는 게 비평이라 생각한다. 사진=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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