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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내 꿈을 펼쳐라”

청년 종합 플랫폼 ‘언더스탠드에비뉴·신한두드림스페이스’...공공·기업·비영리단체의 새로운 상생 모델...혁신 플랫폼과 복합문화공간이 동시에 존재하는 곳

신한두드림스페이스는 신한은행에서 2039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일자리-문화 복합 플랫폼이다. 창업 교육, 스타트업 육성 및 잡 매칭, 크리에이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인큐베이션센터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 신한두드림스페이스 핵심 보육 프로그램이다.

‘UNDERSTANDAVENUE’는 ‘이해하다’는 뜻이 있고 ‘UNDER(아래에)’, ‘STAND(서다)’, ‘AVENUE(길)’이라는 낱말로 이뤄진 표현이다. 이유리 과장은 “언더스탠드에비뉴는 신한은행 디지털 인프라를 결합해 ‘청년 창업가’가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공공과 기업, 비영리단체의 새로운 상생 모델”이라며 “아르콘, 신한은행, 성동구가 힘을 합쳐 만든 혁신적인 창업·창직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비롯해 사회에 기여하는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창업·창직 교육부터 시장 테스트, 금융 및 투자 지원, 판매 유통 지원까지 원스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UNDERSTANDAVENUE

사람과사회™
2019 여름·가을 제3권 제2·3호 통권 제10·11호
ISSN 2635-876X 92·93

“청년, 내 꿈을 펼쳐라”

• 청년이여, 두드려라, 두드리면 꿈은 이뤄질 것이다
• 청년 종합 플랫폼 ‘언더스탠드에비뉴·신한두드림스페이스’

서울은 가볼 곳이 많은 곳이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부터 최신 유행을 만날 수 있는 곳, 그리고 꿈과 미래를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중 은행과 정부 기관이 만나 꿈을 찾는 청년을 위해 어울림을 만든 곳이 있다. 여행이나 여가를 위한 곳이 아니라 꿈을 꾸는 젊은이를 위한 곳, ‘언더스탠드에비뉴’다.
언더스탠드에비뉴(UNDERSTANDAVENUE)는 사단법인 아르콘(ARCON)과 성동구가 신한은행과 함께 참여해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복합 문화 공간 겸 종합 플랫폼’이다. 특히 신한은행이 결합하며 ‘신한두드림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취·창업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신한두드림스페이스는 신한은행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 신용보증기금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난 2018년, 언더스탠드에비뉴와 함께 문을 열었다. 특히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는 핵심 사업으로 손꼽는 것이다. ‘신한두드림스페이스’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이 때문이다.
2019년 5월 20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왕십리로 63, 분당선 서울숲역과 2호선 뚝섬역에서 내려 언더스탠드에비뉴를 찾았다. 이유리 언더스탠드에비뉴 커뮤니케이션팀 과장과 함께 두 시간 가량 언더스탠드에비뉴를 둘러봤다. 언더스탠드에비뉴는 아르콘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김종영 weeklypeople@gmail.com

공공·기업·비영리단체의 새로운 상생 모델

‘UNDERSTANDAVENUE’는 ‘이해하다’는 뜻이 있고 ‘UNDER(아래에)’, ‘STAND(서다)’, ‘AVENUE(길)’이라는 낱말로 이뤄진 표현이다. 이유리 과장은 “언더스탠드에비뉴는 신한은행 디지털 인프라를 결합해 ‘청년 창업가’가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공공과 기업, 비영리단체의 새로운 상생 모델”이라며 “아르콘, 신한은행, 성동구가 힘을 합쳐 만든 혁신적인 창업·창직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비롯해 사회에 기여하는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창업·창직 교육부터 시장 테스트, 금융 및 투자 지원, 판매 유통 지원까지 원스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다. 취업 교육과 유망 스타트업 구인·구직 맟춤 등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응원한다. 또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 창업가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마련 및 취약 계층 고용도 지속해 ‘따뜻한 성장’을 대표하는 일자리 창출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사람 중심의 기술, 사람을 즐겁게 하는 예술을 통해 청년은 일하고 시민은 즐기는 문화 공간이라는 점은 다른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나 플랫폼과 다른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취지에 따라 신한두드림스페이스를 통해 꿈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주고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아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창업자가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왔다.

언더스탠드에비뉴가 신한두드림스페이스와 함께 진행하는 것은 크게 △디지털라이프스쿨두드림 매치메이커스인큐베이션 센터 성공 두드림 아카데미 두드림 금융컨설팅룸 &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과장에게 신한두드림스페이스가 어떤 곳인지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다. 청년을 돕는 창업·취업 종합 플랫폼으로 압축한 낱말만 듣고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청년을 돕고 지원하는 것은 이미 다른 데서도 자주 듣던 내용이었기에 신한두드림스페이스는 무엇을 어떻게 돕는지 궁금했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에게 취업이나 창업을 돕는 교육을 진행하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이용해 적성과 업(業)을 찾도록 돕는다. 신한은행 디지털 인프라와 고용노동부 청년 종합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창업가와 소상공인인 경우에는 자립해서 생존할 수 있는 강의도 진행한다. 문화적 차원의 활동도 있다. 공연, 전시, 야외 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취업과 창업을 돕는 혁신적인 플랫폼이자 복합문화공간이 동시에 존재하는 신한두드림스페이스에서 다양한 가치를 만나고 경험을 나누면서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업(業)을 찾고, 그렇게 함으로써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바라고 이게 또한 소망이자 희망이다.”

혁신 플랫폼과 복합문화공간이 동시에 존재하는 곳

▲신한두드림스페이스에서 하고 있는 것을 차례대로 설명해주면 좋겠다. 우선 디지털라이프스쿨은 디지털 교육을 한다는 뜻인가?

관점에 따라 교육을 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좀 어색하다. 이보다는 ‘실제로 해본다’는 의미, 실전이라는 뜻으로 이해하는 게 자연스럽겠다. 팀 프로젝트로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과정을 배우고 실행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총 12주 동안 창업 시뮬레이션을 한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맞는, 앞에서 표현한 낱말, ‘업(業)’을 찾고 그 업에 어울리는 창업 인재를 양성한다. 인재 양성 교육인 셈인데, 창업을 하는 데 필요한 역량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한다. 디지털라이프스쿨은 이 과정에서 생각한 것을 사업화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이해해도 좋을 것 같다.

1기~3기 숫자로 보는 디지털라이프스쿨
1기 기간 2018년 3월~6월, 9월~12월 / 2019년 3월~5월
교육생 333명
공간 7개(D-LAB, L-LAB, 블랙라운지, 오렌지라운지, 포토스튜디오, 성공두드림아카데미, 아트스탠드)
지원 전담 퍼실리테이터 6명, 마주치장(청년창업마켓) 45팀
교육 공통 강의 18개, 선택 강의 134개, 비즈니스 코치 5명, 분야별 전문가 특별 코칭 6명, 전담 퍼실리에이터 6명, 기간 내 진행 코칭 횟수 382회
창업 프로젝트 개설 프로젝트 232개, 사업화 진행 아이템 164개

▲단순한 창업 교육이 아니라 실제 창업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그것을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자연스러울 것 같다. 두드림 매치메이커스, 이것은 무엇인가?

간단히 설명하자면, 일자리를 찾는 청년에게 맞춤형 직무 교육을 하는 것을 말한다. ‘실전’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직무 교육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것과 맞물려 있다. 생각만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도록, 직접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곧장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말 그대로 ‘실전 위주의 취업 지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매치’와 ‘메이커스’라는 말은 그런 뜻을 담고 있다.

▲인큐베이션 센터는 창업 후 안정을 찾을 때까지 돕는 개념일 텐데, 두드림이 다른 데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교육과 공모를 해서 창업을 해도 좋다고 판단한 우수한 팀에게는 매장과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코칭과 창업 팀의 규모를 키우고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성공 두드림 아카데미는 어떤 것인가?

소호(SOHO)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고객관리, 금융, 경영, 홍보, 마케팅 등을 교육하고 네트워킹을 지원해 자영업자가 자생력을 키우고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언더스탠드에비뉴는 혁신적인 창업·창직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철학을 갖고 있을까. 역할과 비전은 무엇일까.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는 바에 따르면 ‘우리는 모든 사람이 소명을 발견하고 자립,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공유가치를 창출해 인류 사회에 기여하고, 당신을 이해하고, 꿈을 응원하고, 함께 일어서는 것’이 역할이다. 또한 ‘도전, 나눔, 자립을 통해 2020 최고 혁신 창업 플랫폼’이 되는 게 꿈이다.

신한두드림스페이스 & 언더스탠드에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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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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