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장은행은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갇힌 가난한 시민들을 위해 무이자와 무담보로 대출을 해주기 위해 2015년 2월 25일 출범한 은행이다. 벌금형을 선고 받고도 낼 돈이 없어 교도소에 갇히는 사람들이 해마다 4만 명이 넘는 상황이다. 장발장은행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했다. 죄질이 나쁘거나 위험해서가 아니라 오직 벌금을 낼 형편이 못 되어서 교도소에 갇히는 이 시대의 장발장들을 위해서다. 장발장은행은 ‘돈 없는 은행’으로 문을 열었다. 돈을 갖고 있는 은행을 바라지도 않고 이자 놀이를 하지도 않는다. 또 문턱은 없지만 아무나에게 돈을 빌려주는 은행도 아니다. 장발장들만이 빌릴 수 있는 은행이기 때문이다. 장발장은행은 시민의 모금으로 운영되며, 모금 계좌는 하나은행(388-910009-23604 장발장은행, 전화 02-2273-9004)이다. 2015년 3월 3일 현재 모금액은 총 2878만원 규모다. 자세한 내용은 장발장은행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2-2273-9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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