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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가 사물인터넷(IoT)과 5G 네트워크에 적합한 하드웨어 솔루션을 발표했다.

F5네트웍스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기기, 애플리케이션, 연결 등의 요구를 처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인 100GbE급 비프리온(VIPRION) B4450 블레이드 모델을 개발했으며, 2016년 2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B4450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과 악성 사용자에 대한 한층 강화된 보호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의 폭발적 증가, 통신 사업자의 5G 네트워크 전환 추진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F5 설명에 따르면 VIPRION 4450 블레이드는 NEBS(네트워크장비구축시스템) 규격을 지원하며, 2개의 100GbE 포트, 6개의 40GbE 포트를 제공한다. 8개의 블레이드를 F5네트웍스 전용 섀시에 장착하면 10억 이상의 동시 접속을 지원해 사물인터넷의 방대한 연결과 동시 접속 요구를 처리한다.

타원곡선 이론에 기반한 공개 키 암호 방식인 ECC(Elliptic curve cryptography) 암호화와 2048비트를 사용하는 2K 키의 암호화통신(SSL, Secure Socket Layer) 성능을 개선할 뿐 아니라 4G망에서 5G망으로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게 한다.

또 이러한 수준의 성능을 통해 서비스 사업자 환경에서 DNS(Domain Name System)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인 SGi 방화벽의 효과를 높이며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 이전을 도울 뿐 아니라 가입자와 데이터 사용의 폭발적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다.

임마누엘 본나시에(Emmanuel Bonnassie) F5 아태지역 영업총괄 선임부사장은 “F5네트웍스의 다양한 앱 딜리버리 제품 군은 확장성을 구비한 지능형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통해 일반 기업 및 통신 사업자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정보 및 기기 등과 연결하고자 하는 우선순위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본나시에 부사장은 “이런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일반 소비자 부문뿐만 아니라 운송, 의료, 교육, 금융서비스 같은 산업 부문에서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데이터를 소비하고 있다”며 “점점 증가하는 앱 의존성에서부터 IT인프라 확정에 대한 요구 증가에 이르기까지 F5네트웍스는 초연결 환경에서 막히지 않는 서비스 제공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F5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의 폭발적 증가뿐만 아니라 개인 및 기업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 또한 통신 사업자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 IDC는 2016년에는 20억 명 이상이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에 접속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