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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영양(穎陽), 호는 하동(河童)이며, 1939년 전라남도 목포에서 천독근(千篤根)과 소설가 박화성(朴花城)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평론가 천승준의 아우이기도 하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신태양사 기자, 문화방송 전속작가, 한국일보 기자를 지내고 제일문화흥업 상임작가, 독서신문사 근무, 문인협회 소설분과 이사를 역임했다. 195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점례와 소』가 당선, 또한 196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희곡 『물꼬』와 국립극장 현상문예에 희곡 『만선』이 각각 당선되었다. 한국일보사 제정 제1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창작과 비평사에서 주관하는 제2회 만해문학상, 성옥문화상 예술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휴머니즘에 입각해 인간이 인간을 찾는 정(精)의 세계를 표현한다. 한결같이 인정에 바탕을 둔 인간 사회의 비정한 세계를 문학적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작품은 『내일』(현대문학, 1958), 『견족(犬族)』(동상, 1959), 『예비역』(동상, 1959), 『포대령』(세대, 1968) 등이 있다. 단편소설집 『감루연습(感淚演習)』(1978), 『황구(黃狗)의 비명』(1975), 『신궁』(1977), 『혜자의 눈물』(1978) 등이 있고, 중편소설집 『낙월도』(1972) 등이 있고, 장편소설집 『낙과(落果)를 줍는 기린』(1978), 『깡돌이의 서울』(1973) 등이 있다. 꽁트집 『대중탕의 피카소』(1983), 수필집 『꽃병 물좀 갈까요』(197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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