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6852 골목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은 골목 자체가 갖고 있는 특성 때문이다. 인간적인 길이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다니는 길과 달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길, 정감이 있는 길, 작은 가게가 있는 길, 2~3m 정도의 작은 골목은 사람의 길이다. 골목은 외관, 그러니까 겉모습의 변화가 적다. 뿐만 아니라 큰 건물이 함부로 들어올 수 없는 길이다. 고층 건물도 쉽게 들어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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