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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남녀’를 응원하며

“차별과 배제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이런 프로그램은 더욱 많아져야 한다”

인권(人權, human rights)은 인간이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한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인간의 권리 및 지위와 자격을 의미하는 개념이다.[1] 즉, 인권은 사람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며, 법의 관할 지역이나 민족이나 국적 등 지역적인 변수나, 나이에 관계없이 적용되는 것으로 정의된다. 인권의 본질과 정당성 그리고 그 내용 자체는 오늘날 철학과 정치학에서 열띤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인권은 보편적으로 국제법과 국제규약에 정의되어 있으며 수많은 국가들의 국내법에도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많은 인간 사회의 특수한 배경속에서 인권이 정의되는 구체적 표현은 다양하며 문명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자료=위키백과

“EBS 프로그램 ‘까칠남녀’는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러 성소수자들에 대해 이해하고, 성별 정체성으로 인한 부당한 차별을 넘어서기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특히 지상파 방송에서 거의 다뤄지지 못했던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EBS ‘까칠남녀’를 응원하며

김재연 대변인 논평

국내 최초의 젠더 토크쇼를 표방한 EBS 프로그램 ‘까칠남녀’가 얼마 전 성소수자 관련 내용을 다룬 후 일부 시청자들이 연일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 방송이 성소수자들을 패널로 출연시키고 동성애를 긍정적으로 묘사했다며 EBS 사장의 퇴진과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해당 방송은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러 성소수자들에 대해 이해하고, 성별 정체성으로 인한 부당한 차별을 넘어서기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고민해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특히 지상파 방송에서 거의 다뤄지지 못했던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단순한 호기심이나 성적 대상화가 아니라 성소수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편견을 걷어내기 위한 진지한 고민과 제안들을 담아냈다는 데에서 교육방송의 취지에도 부합한다.
누구든 자신의 생각과 다른 방송에 대해서 그 제작진에게 의견을 피력하고 항의할 수 있다.
그러나 집회 신고를 하지 않은 방송국 사옥 안에 드러눕고, 콘돔을 씌운 당근을 던지는 등 난동 수준의 행위를 일삼는 시위 참가자들의 모습은 이들이 성소수자에게 갖고 있는 혐오 의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인 만큼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불편한 주제인 젠더 이슈를 전면에 내걸고 방송해온 ‘까칠남녀’는 폐지 요구가 아니라 더 많은 응원을 받아야 마땅하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소신있게 방송을 이어온 EBS 제작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차별과 배제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이러한 방송 프로그램은 더욱 많아져야 한다.

2018년 1월 11일
민중당 대변인 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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