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은 평양에 갈 수 있을까”
통일맞이-성남시, ‘금강 1894’ 평양 공연 추진...2005년 이어 10년 만에 추진 ‘성사 여부 주목’
“여러분의 관심이 ‘금강’이 평양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힘입니다”
통일맞이와 성남시가 우리 가극의 평양 공연을 추진한다.
경기도 성남시와 (사)통일맞이는 뮤지컬 ‘금강 1894’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11월 2일 밝혔다.
‘금강 1894’는 2005년 평양 봉화예술극장 무대에 올랐던 가극 ‘금강’의 새로운 버전이다.
성남시와 (사)통일맞이는 내년 상반기나 10·4 남북정상선언 10주년인 2017년 10월 4일에 맞춰 ‘금강 1894’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날 ‘남북교류에 관한 포괄적 협력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금강 1894’ 평양 공연 프로젝트에는 이산가족 관람단 방문도 들어 있다.
성남문화재단이 제작한 가극 ‘금강 1894’는 평양 공연 추진에 앞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먼저 시연한다.
동학농민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힘들었던 백성의 삶과 가슴 아픈 사랑, 그들의 한을 선율에 얹어냈다.
김규종 한세대 뮤지컬과 전임교수가 연출, 이성준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가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았다.
한편 통일맞이는 ‘금강 1894’가 다시 평양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공연 안내, 평양 공연 결정, 국내 공연 안내 등을 담은 글을 알리고 있다.
통일맞이 안내문
“뮤지컬 ‘금강 1894’가 다시 평양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신동엽의 서사시 ‘금강’을 원작으로 한 <가극 금강>은 지난 2005년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분단 이후 첫 방북 공연을 가진 바 있습니다. 이후 조선중앙TV가 녹화 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단법인 통일맞이(이사장 이해찬)는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가극 금강’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GOD의 손호영 주연의 ‘뮤지컬 금강 1984’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된 그 날의 감동을 재현하고, 문화 교류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고자 평양 재공연을 추진하기로 결정, 현재 북측에 평양 공연을 위한 실무 접촉을 제안해 놓은 상태입니다.
평양 공연을 추진하면서 먼저 국내 공연이 있습니다.
금강의 재탄생을 축하하고, 평양 공연 성사를 기원할 국내 공연에 여러분의 참여를 통해 의미를 더하여 주시길 청합니다.
일시 : 12월 1일~4일
공연 : 평일 저녁 8시, 주말 2시 및 7시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티켓 : 인터파크(개인)
※ 단체 티켓 구입 문의 : 통일맞이 02-392-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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