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정신, 작은 영화’를 썼을 때, 점점 제작자본의 중요성이 산업영화에서 나오게 되고, 우리가 갖고 있는 세계라는 것은 자주 위축을 당하게 된다. 가령 초창기 때 제작에 참여했던 대기업은 대우, SK 등이었는데, 탐색 시대인지 모르겠지만, 기존 영화인을 상대로 해서 영화를 만들었는데, 대기업 영화 담당자, 이들은 대기업이 원하는 엘리트인데, 이들이 나오면서 영화인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아는 엘리트기에 검색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면서 투자할 만한 영화인가, 영화 제작자의 생각이나 의식은 자꾸 소외를 받게 된다. 사진=이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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