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교류 사업은 당국 차원의 공감대와 정책적 지원 없이는 제대로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일하며 만나본 북측은 남북 간 역사학 교류·협력에 큰 신뢰를 갖고 있었습니다. 공동 조사의 결과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실체화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보니 북측에서도 역사 분야만큼은 먼저 공동 사업을 재개하려는 적극적 자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앞으로 정책 입안이나 당국 간 협의 과정에서 우리 민족 공동의 유산인 역사를 찾아가는 귀중한 일에 함께 뜻을 모아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속성을 담보하는 방향으로 역사 분야 교류·협력이 추진됐으면 합니다. 사진=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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