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e-3189333_960_720 나무 새벽 아침 멀리서 닭 우는 소리가 들려온다. ‘희붐하게 밝아오는 하늘’을 제대로 체감해내지 못하면서도 하늘을 바라보는 그네는 어쩐지 허전하다는 생각을 감추지 못한다. 매월 보름날을 기다리며 이러진데 없이 꽉 차게 여문 달빛을 바라고 소망하는 그네의 가슴에 보름이 지나고 스무날이 지난, 눈에 띄게 야윈 달빛은 언제나 일렁이는 물빛으로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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