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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국립도서관, 한국자료실 개설

‘Window on Korea’…아시아·아프리카자료실에 단독 국가 자료실 최초 설치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14일 목요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국립도서관(1795년 개관)에 한국자료실 ‘Window on Korea’를 개실했다. 사진=위키백과

한국자료실은 분관에 있는 아시아·아프리카자료실 내 있으며, 한국어 학습 교재, 한국의 역사 및 문학 관련 도서, 영화 및 음반 자료 등 2,688책(점)으로 구성되었다. 사진=위키백과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러시아국립도서관이 한국자료실을 개실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14일 목요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국립도서관(1795년 개관)에 한국자료실 ‘Window on Korea’를 개실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8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 기간 중 개최한 개실 기념행사에는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권동석 주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 엘레나 티호노바(Elena Tikhonova) 러시아국립도서관 부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자료실은 분관에 있는 아시아·아프리카자료실 내 있으며, 한국어 학습 교재, 한국의 역사 및 문학 관련 도서, 영화 및 음반 자료 등 2,688책(점)으로 구성되었다.

자료실 설치는 주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아시아·아프리카자료실 내 최초로 설치된 단독 국가 자료실이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은 러시아국립도서관에 2024년까지 매년 200여 책(점)씩, 5년간 총 1,000여 책(점)의 한국 관련 자료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서혜란 관장은 개실 기념행사에서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러 상호교류의 해’ 행사 등 문화 분야의 상호교류가 활발해 지고 있는 지금, 이번 한국자료실 개실이 러시아 내 한국학 연구 및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한국 문화를 확산시키는 거점이 되어 양국 문화교류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부터 시작한 한국자료실 ‘Window on Korea’는 전 세계 주요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을 설치하고 양질의 한국 관련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및 한국학 연구 지원 역할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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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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