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한국영화제에서 만나요!
박정범 감독 특별전으로 구성...11월 23일 ‘Korea comes to Italy’...2020년 제1회 밀라노한국영화제 예고
밀라노에서 한국영화제가 열린다.
11월 23일 ‘한국이 이탈리아에 간다(Korea comes to Italy)’는 슬로건으로 밀라노한국영화제(Milano Korean Film Festival 2019)가 밀라노 안테오극장에서 문을 연다.
2020년 제1회 밀라노한국영화제의 예고로서 제7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Locarno Festival)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박정범 감독특별전, 이탈치네마 단편영화 공모, 이상용 평론가의 시네토크, 바이나인 컵홀더 증정 이벤트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이탈리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밀라노한국영화제는 ‘Italcinema Find Korean Short Film Go to Europa’에서 선정한 작품을 상영해 신인감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한국의 독립영화, 예술영화를 중심으로 젊은 감독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 목표며, 독립장편영화로 데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박정범 감독 특별전으로 구성했다.
박 감독은 인간의 지독한 욕심과 이를 둘러싼 파국의 드라마를 일관되게 담아왔으며, 인간의 죄의식과 구원의 가능성에 관한 탐구를 보이는 『파고』와 탈북자에 대한 한국 사회의 시선을 예리하게 포착한 『무산일기』를 상영한다.
이상용 평론가와 박정범 감독의 시네토크에서는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영화와 한국영화의 100년 역사를 맞이해 오늘날 한국영화의 경향을 소개한다. 또한 젊은이의 도전 의식을 알려 꿈을 이루도록 돕고자 하는 영화제 취지에 따라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탈락했지만 팬들이 결성해 데뷔를 응원하는 9인조 가상 보이그룹인 바이나인(BY9) 컵홀더를 증정한다.
영화제는 이탈치네마, 아르모니 주최, 전주국제영화제, 아시안스터디그룹, 코르티소니치국제단편영화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한편 이탈치네마는 11년 동안 이탈리아영화제를 통해 이탈리아영화를 한국에 소개해왔다. 『완벽한 타인』(2018)의 원작 『퍼펙트 스트레인저』(2016)를 국내에 개봉했다. 또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영화와 문화를 알려왔다. 이번 영화제는 이탈리아를 필두로 한국영화를 유럽에 소개하는 숙원 사업의 시작이다.
이탈치네마
이탈치네마는 이탈리아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문화 교류 및 연구를 위해 설립했다. 국내외 파트너 유치로 양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소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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