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필자 얼굴 사진 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 작가가 쓴 소설 중에 『무던이』라고 있었어요. 오래 전 미발굴 소설로 문학사상에 실린 적이 있었지요. 어린 여자애가 시집을 갔고 꿈속에 옆집 남자 아이를 보고 흐느껴 웁니다. 울며 잠꼬대하는 어린 신부를 깨워 신랑이 묻습니다. 우물이가 누구냐. 왜 우느냐. 소꿉동무 남자 아이가 보고 싶어 눈물을 흘리는 신부는 그날로 소박을 맞지요. 보고 싶은 남자가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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