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사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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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우리는 물건을 잃어버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경물과 경천, 경인하는 마음을 잃어버려 이렇듯 메말라가고 있는 건 아닌지... 어쩌면 우리 아이의 낡은 자전거 하나 가지고 내가 너무 부풀려 생각하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르겠다. 내일은 폐기처분될 아이의 낡은 자전거에 막걸리라도 뿌려줘야겠다. 그동안 막내의 두 발 자전거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아이와 그동안 잘 놀아줘서 참 고마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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