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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중문예진흥원(이사장 김동신)은 9월 19일(토) 오후 인천 송도에서 중국의 반도미디어그룹과 한중문화교류사업을 위해 ‘문화교류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도미디어그룹은 중국의 언론사인 반도도시보(半島都市報)를 비롯해 여러 매체를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그룹이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양 단체는 상호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한중 간 문화, 교육, 의료 등 문화 사업 분야에서 교류 및 전략적 합작 관계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단체는 △인적 자원 교유과 교육 △한중컬처아트밸리 및 아이컬처월드 조성 사업 및 투자 등 공동사업 추진 △공동 행사 개최 △공동 사업 홍보 및 상대방 사업 홍보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한중문예진흥원이 추진하려는 아이컬처월드는 어린이 전용 경제문화복합체험관이다. 아이컬처월드는 직업, 놀이를 테마로 한 체험관과 어린이백화점,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경제, 교육, 체험, 문화, 스포츠 등 망라하는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단순한 직업 체험 수준을 벗어나 어린이들의 교육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요소를 곳곳에 담고 있다.

한중문예진흥원과 반도그룹의 이날 업무 제휴는 세계 15개 국가에서 75개 업체가 참가해 200여 개의 투자 및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 행사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김동신 한중문예진흥원 이사장은 업무제휴를 마친 후 반도미디어그룹 측 대표로 참석한 루안 무어 칭(栾墨靑)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한중문예진흥원에 대해 소개하고, 아이컬처월드의 개념과 규모, 투자비용, 건설지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이날 업무제휴 행사에는 한국경제신문도 같이 참여했다. 한국경제신문은 반도도시보와 한중미디어부동산플랫폼 협약을 맺고 양국에서 부동산 관련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박람회 및 이벤트)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