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달장애치료센터’ 건립
22일 착공 2017년 5월 개원 목표... 연면적 11,950㎡,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
서울시가 내곡동 어린이병원 내에 연면적 11만1,95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국내 최대 어린이 발달장애 통합치료센터를 건립, 2017년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22일 가진 기공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발달장애는 3세 전후 발견해 치료하면 상당부분 개선되는데 현재는 이들을 적기에 치료할 의료기관이 부족하다”며, “삼성발달센터와 같은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해 발달장애 어린이들이 적기에,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조기진단-개인별 맞춤 치료-추적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국내 유일의 발달장애 전문시설로, 아시아 최고를 지향하는 한국형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지하 2층 주차장 ▴지하 1층 재활치료 목적의 다목적 체육관, 카페테리아, 영상놀이터 ▴1층 협진실, 진료실, 검사실, 심리치료실 ▴2층 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음악치료실, 미술치료실 ▴3층 인지치료실, 집단치료실, 병원학교 ▴4층 문제행동치료실, 낮병동 ▴5층 대강당,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되며,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보장구 교환 센터, 야외 공원 및 놀이터, 휠체어 그네 등 각종 편익시설을 조성, 총 270여억원(삼성 200억 기부, 시비 73억)의 사업비가 된다.
현재 어린이병원에 1년 이상 장기 치료를 위해 대기 중인 발달장애 어린이만 1,700여 명으로, 센터가 문을 열면 현재 1~4년인 대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가장 시급을 요하는 중증 문제행동 대기환자 치료를 위해 ‘19년까지 점진적으로 5개팀(팀당 주 치료사 1명+보조 치료사 2명)으로 확대해 2020년부터는 대기문제를 100%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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