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염원, 축구에 담다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축구장 개장 기념식 겸 축구대회 개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축구에 담은 행사가 열린다.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이하 미래센터)는 오는 29일(일) 최근 완공한 미래센터 안에 만든 축구장 개장식 및 기념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미래센터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하 남북하나재단)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남한 주민과 북한이탈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후원한다.
개장식에는 황부기 통일부차관이 참석해 환영사와 시축을 하고, 이 지역 김영우 국회의원과 김규선 연천군수가 축사와 더불어 선수단의 일원으로서 경기에 참가할 계획이다.
개장 기념 축구대회에는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한 축구팀(통통축구단, 하나축구단), 연천 축구팀(무한도전, 왕산축구회), 통일부 축구팀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해 선의의 경쟁과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은 또 △통일미래체험관 견학 △통일올림픽 △통일캐릭터 만들기 등의 재미있고 유익한 통일체험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탈북민 축구팀 중 2015년 출범한 통통축구단은 탈북 청소년 및 남한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고, 4개 팀 중 2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하나축구단(2003년 창단)은 탈북민으로 구성된 팀이다.
연천 축구팀 중 무한도전은 군수 포함 연천군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왕산축구회는 미산면·왕징면의 주민들로 구성된 팀이다.
통일부는 “이번 축구장 개장은 미래센터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통일체험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남북 간 청소년 스포츠 교류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 가치를 구현하면서 기관 간 협업의 동반 상승 효과를 내기 위해 미래센터는 탈북민 남북하나재단과 협의를 통해 준비해왔다. 또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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