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도 이제 나눔에 동참합니다”
남북하나재단 탈북민 봉사단, 전담 코디네이터와 함께 장애인 시설서 자원봉사
“탈북민도 이제 나눔에 동참합니다.”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손광주)은 탈북민으로 구성된 전담 코디네이터 20명과 함께 12일 장애인 250명이 입소해 있는 신망애복지재단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남북하나재단은 탈북학생들의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북한에서 교사 경력이 있는 탈북민으로 전담 코디네이터를 선발해 전국 19개 학교에 20명을 파견하고 있다.
이번 봉사 활동은 탈북민이 소외계층과의 나눔 및 교감을 통해 남북주민이 하나가 되는 것을 느끼고, 수혜를 넘어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탈북민이 된다는 의미를 담아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탈북민 전담 코디네이터 봉사단은 시설청소와 장애인 생산품 포장 업무 등을 함께 하며 장애인 복지 시설 입소자들과 소통을 나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탈북민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손광주 재단 이사장은 “봉사와 나눔을 통해 한국 사회와 소통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 탈북민이 늘어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남북하나재단은 탈북민이 자발적인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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