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작가 미술 작품 ‘첫 공개’
한반도문화재단, ‘8.15 광복 73주년 및 정전협정체결 65주년 기념 남북작가전’ 개최
남북한 작가 미술 작품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반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월전미술문화재단과 송화미술관이 주관해 라플란드(Lappland) 협찬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8.15 광복 73주년 및 정전협정체결 65주년 기념 남북작가전’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벽원미술관에서 진행한다.
남북작가전은 2018년 7월 26일(목)부터 8월 12일(일)까지 진행하며, 참여 작가는 장우성, 강정님, 황영준, 한태순, 리률선, 박은지 등이다. 이번 전시에서 남한 작가인 월전 장우성 작가가 ‘3.8선의 봄’, ‘춤’, ‘시인 김립(김삿갓)’ 등 미공개 작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 북한 측에서는 한태순 작가의 ‘파도’((2000년 최초 남북정상회담 때 주석궁에 걸린 작품), 황영준 작가(이당 김은호 제자, 월북 작가)의 ‘묘향산 비선폭포’ 등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7월 27일(금) 오후 6시 30분에 진행하며 피아니스트 김고은과 장새납(태평소) 연주자 박재현이 개관 축하 연주를, 신은미 선생이 한국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고려청자를 재현하는 세계적인 도예가이자 북한 최고 작가인 우치선 선생이 ‘국화 운학문(雲鶴紋) 청자 화병’과 임사준 작가의 ‘사군자 쌍학문 청자 화병’, 설치 작가 박은지 작가의 ‘무경계1’ 등을 특별전시한다.
남북작가전 관계자는 “남과 북이 근원적으로 한민족이고 하나의 국가로 이 땅 한반도에 살아왔다는 불변의 사실을 우리네 문화와 예술로 알려야 함은 어떤 사명과도 같은 것”이라며 “이 땅을 피로 물들인 6.25동란 후 1953년 7월 27일 맺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데에 이번 전시회가 작은 사자후를 울려주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라고 밝혔다.
전시 개요
전시명 : 8.15광복 73주년 및 정전협정체결 65주년 기념 남북작가展
전시기간 : 2018년 7월 26일(목) ~ 2018년 8월 12일(일)
전시장소 : 삼청동 한벽원미술관
참여작가 : 장우성 강정님 김상직 황영준 김주경 박제일 김성민 한태순 리률선 박래천 리경남 김춘전 오영성 오은별 최성룡 탁효연
작품 수량 : 27점
전시 고문 : 이만열 박사(前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前 국사편찬위원장)
주 최 : 한반도문화재단(The Korean Peninsula Cultural Foundation)
주 관 : 월전미술문화재단(Woljeon Foundation of Art Culture), 송화미술관(Song Hwa Gallery)
협 찬 : 라플란드(Lappland)
개막식 : 2018년 7월 27일(금)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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