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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빨간모자가하고싶은말, 표지 평면 WEB

박주영, 빨간모자가하고싶은말, 표지 평면 WEB

『빨간 모자가 하고 싶은 말』를 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첫 번째로 얻는 것은 동화 속에 등장하는 여자와 숲과 동물과 남자와 풀과 나무와 성과 왕자, 그리고 다른 여러 소재는 ‘이유’가 있고 ‘상징’이 있고 ‘비유’가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소재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라는 점이다. 『빨간 모자가 하고 싶은 말』에서 얻을 수 있는 1차적인 읽기다. 『빨간 모자가 하고 싶은 말』의 2차적 읽기는 1차원과는 차원이 다르다. ‘의미’ 중심의 1차와 달리 2차는 ‘인식’의 차원을 바꾸는 역할을 하는 까닭이다. ‘책’ 또는 ‘글’을 읽으면서 우리는 시나브로 생각하지 못했던 의미를 깨닫는다. 그러기에 『빨간 모자가 하고 싶은 말』은 책 한 권 전체를 읽어도 좋고 한 편을 읽어도 좋다. 의미를 깨닫고 인식을 바꾸는 과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사진=스마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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