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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언 제16대 기상청장 취임

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신임 제16대 기상청장으로 취임했다.

장동언 제16대 기상청장, 2024년 7월 1일 취임

공군 기상장교 근무한 후 2001년 기상청 기상연구관으로 입직

기상청 요직 거친 기상전문가…‘한국형 수치예보모델’ 큰 기여

장 청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공군 기상장교로 근무한 뒤 2001년 기상연구관으로 기상청에 들어와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기상전문가다.

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신임 제16대 기상청장으로 취임했다.

장 청장은 7월 1일 오후 1시 40분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한 취임사에서 “유희동 청장님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우리 기상청이 지난 2년 큰 도약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몇 가지 당부할 게 있다면서 어려운 문제는 동료들과 함께 한다면 대부분의 문제는 다 풀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장 청장은 “기후위기의 시대, 극한기상이 빈발하며 국민의 삶이 그 어느 때 보다 위협받고 있다”면서 “기상청장으로 부임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무척 기쁘고 영광스런 일이지만, 이 중요한 시기에 그 역할에 부여된 책임의 엄중함으로 어깨가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특히 “기상청은 중앙행정기관이지만 기본적으로 기술 조직”이라며 “과학적 지식과 기술의 토대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만큼 충분히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면서 “기술 조직에 걸맞은 투자와 인력양성, 이를 통해 미래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탄탄한 조직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이어 “기술개발을 위해 우리의 예산은 합당하게 투자되고 있는지, 글로벌 기상기업의 도전에 맞설 기술적 준비가 되어 있는지, 과학적 탐구와 기술개발을 위한 인력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그 인력이 합당하게 존중받고 있는지, 이 모든 기본적인 질문에 과거보다 지금은 조금 더 나아지고 있다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청장은 또 △위험기상과 지진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상청 △국가 전체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상청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만큼의 충분한 과학적 지식과 기술의 토대를 갖춘 탄탄한 기상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임 장동언 기상청장은 ‘한국형 수치예보모델’을 개발하는 큰 공로를 이룬 기상전문가다. 수치예보모델은 ‘날씨 시뮬레이터’인데, 예보의 근간일 뿐만 아니라 자체 수치예보모델을 갖고 있는 9개국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청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공군 기상장교로 근무한 뒤 2001년 기상연구관으로 기상청에 들어와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기상전문가다.

주요 경력으로는 수치예보개발과장, 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 기상서비스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기상서비스진흥국장, 지진화산국장, 기획조정관, 차장 등 기상청에서 오래 근무했다.

About 김종영™ (937 Articles)
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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