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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방네가 만주 봉천역에 이르기까지 겪는 고통과 만주에서의 삶을 밝혀가기 전에 글쓴이의 지난 삶의 한 부분을 써 보았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 시대에도 우리 이웃 누군가는 겪고 있을지 모르는 삶의 소용돌이를 생각하며 썼습니다. 만약 독자 중에서 이런 아픔의 시간이 있었다면 ‘그땐 그랬지’라고 생각하며 아픈 눈물의 기억을 씻어내길 바랍니다. 그래도 우린 부서방보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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