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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브라가 짐카와 손을 잡았다.

146년 전통의 덴마크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자브라는 1인 가구를 위한 심플한 이사 솔루션 전문업체인 ‘짐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짐카는 기존에 비싸고 손이 많이 가는 원룸이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생겨난 서비스다. 신속한 예약과 결제 시스템으로 젊은 자취생 등의 부담을 크게 덜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짐카는 이사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짐박스’, 운송을 돕는 트럭과 인력인 ‘짐카’와 ‘짐맨’ 등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자브라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자브라의 최신 블루투스 모노 헤드셋인 ‘자브라 부스트’를 짐맨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자브라 부스트 짐맨이 휴대전화 사용 혹은 이동시 두 손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짐을 나르거나 급한 통화를 바로 해결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짐카와 짐맨에게는 각각 차량과 티셔츠에 자브라 로고를 새겨 브랜드 간 홍보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브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망한 스타트업 업체들과의 제휴 확산을 통해 운송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브라는 나스닥(NASDAQ OMX)에 상장된 기업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으며, 지엔스토어노드에이에스(GN Store Nord A/S)의 자회사인 지엔넷컴(GN Netcom)의 브랜드다.

전 세계에 약 95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2014년 덴마크 통화로 2,871백만 크로네(한화 약 4800억원)에 달하는 연간 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

자브라는 커뮤니케이션 및 오디오 솔루션 분야에서 폭넓은 범위의 개발, 제조 및 마케팅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자브라는 움직임의 자유로움과 편안함, 실용성을 제공하는 유무선 헤드셋 및 모바일, 사무용 스피커폰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