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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이 꼭 새겨서 들어야 할 것은 ‘여러 가지’다. 여러 가지라는 표현은 인간의 삶이 여러 가지로 돼 있기 때문이다. 남한 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먹고 입고 자는 것, 즉 의식주(衣食住)의 모든 것은 여러 모양새를 갖고 있다. 모양새는 나라마다 다르다. 그 ‘다름’은 북한, 중국, 한국만 비교해도 ‘여러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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