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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계 경기 하향, 국내 경제 정체”

세계 경기는 지난해 말 이후 하강 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도 하향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경기는 올 하반기 들어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호전되고 있다. 메르스 충격에서 벗어나고 소비촉진책 등으로 소비위축 현상이 멈추었지만 이러한 회복흐름이 내년에도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국내총생산 및 경제성장률(GDP)

국내총생산 및 경제성장률(GDP)

2016년 경제 전망 : 세계 경기 하향, 국내 경제 정체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 부문

세계 경기는 지난해 말 이후 하강 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도 하향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가 둔화되면서 세계경기를 이끄는 힘이 약해질 것이며 중국도 성장저하 추세가 계속될 것이다. 미중 G2의 성장둔화는 이들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 확산되어갈 것이다.

더욱이 미국 금리인상으로 그동안 실물경기를 부양하는 역할을 했던 통화정책의 흐름이 바뀌면서 경기진작 효과가 줄어들 것이다. 평균 40달러대 초반의 저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자원생산국들의 위기리스크가 커지면서 긍정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효과가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올해 3.1%에서 내년에는 2.9%로 낮아질 전망이다. 신흥국 우려가 확대되면서 금융시장 불안은 내년에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기는 올 하반기 들어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호전되고 있다. 메르스 충격에서 벗어나고 소비촉진책 등으로 소비위축 현상이 멈추었지만 이러한 회복흐름이 내년에도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세계경기 및 교역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국가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수출이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출단가 하락추세도 이어지면서 통관기준 수출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경기 위축으로 고용 및 근로소득 확대가 어려워지면서 내수회복의 추진력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확대된 분양물량을 바탕으로 건설투자가 꾸준히 늘겠지만 부족했던 공급물량이 어느 정도 채워지면서 주택경기도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경제 성장률은 내년 2.5%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둔화로 취업자 증가수는 20만명대로 낮아질 것이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 달러당 평균 1,175원 수준의 약세가 전망된다. 낮은 성장세와 통화약세를 감안할 때 1인당 국민소득은 올해의 2만7천 달러대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About 김종영 (887 Articles)
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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