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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과 실천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도 다시 한 번 약속과 실천을 기원합니다. 자물쇠만큼 약속과 실천을 잘 설명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Ljubljana) 도살자 다리(Butchers’ Bridge)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 사진을 올립니다."

“올해도 다시 한 번 약속과 실천을 기원합니다. 자물쇠만큼 약속과 실천을 잘 설명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Ljubljana) 도살자 다리(Butchers’ Bridge)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 사진을 올립니다.”

약속과 실천
-한중문예 2016년 신년호

2016년을 맞았습니다.

2015년은 최근 몇 년 동안 볼 수 있었던 한중(韓中) 사이의 변화를 더 넓고 깊게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韓中 관계는 국가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한중문예진흥원(韓中文藝振興園)도 다사다난(多事多難)했습니다. 중국의 여러 도시, 단체·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관계를 돈독히 했기 때문입니다.

2016년 새해는 원숭이의 해입니다. 또 금요일로 시작하는 윤년(閏年)입니다. 새해에 볼 수 있는 풍경 중에는 복(福)을 기원하며 덕담(德談)을 주고받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또 하나의 풍경은 결심(決心)입니다. 무엇인가를 이루겠다는 다짐이고 소망입니다.

한중문예진흥원도 2016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중국과 관계를 맺으며 나눈 여러 이야기에 작은 것일지라도 서로에게 좋은 결실(結實)을 맺는 것입니다. 말로만 서로에게 주고받는 게 아니라 말을 바탕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2015년 연변에서 나눈 이야기는 올해 연변부동산협회 등이 한국을 찾아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어서 2016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청년창업진흥페스티벌이라는 스타트업 행사를 오는 3월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런 일련의 제(諸) 다짐과 행사는 한중 사이의 관계를 더 크고 더 강하게 하려는 한중문예진흥원의 약속(約束)과 협력에 대한 2016년 새해 소망이고 다짐이며 실천(實踐)입니다. 네덜란드에는 나무로 만든 신, 그러니까 ‘클롬펜(Klompen)’이라는 나막신이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바다보다 낮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땅은 질퍽한 곳이 많습니다. 클롬펜은 이 같은 질퍽한 곳을 잘 지나다닐 수 있도록 만든 신발입니다. 환경에 잘 적응한 지혜의 결과물입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한중 사이에도 클롬펜처럼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새해를 맞은 만큼 다른 어느 때보다 약속과 소망이 많겠지만,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約束과 實踐이라고 믿습니다.

올해도 다시 한 번 약속과 실천을 기원합니다. 자물쇠만큼 약속과 실천을 잘 설명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Ljubljana) 도살자 다리(Butchers’ Bridge)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 사진을 올립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편집장 김종영

About 김종영™ (913 Articles)
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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