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의 눈물을 닦아 주세요!”

주문 및 문의 연락처 박수옥 010-4431-9203, 제주 농협 현순식 과장 010-5051-5153, 064-720-1342

Posted on January 18, 2016 by 사람과사회™ in 사람과사회 // 0 Comments

“제주 감귤의 눈물을 닦아 주세요!”

아래 글은 카톡 등 SNS에 있는 글입니다.
사연을 보시고 제주 감귤을 도와주세요.

00부장님 안녕하십니까.
일전에 전화드렸던 김00 대령 가족 박수옥입니다.
북핵 문제로 정신없이 바쁘실 것이라 걸 잘 알면서도 간절한 염원을 담아 몇 번 전화드렸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평범한 서민들 입장에서는 멀리 있는 북핵 문제보다 목전에 닥친 생계문제가 더 커 보이겠지요.
원희룡 지사님을 비롯한 제주도청 직원, 특히 000국장님과의 인연 때문에 12월 1일 광화문광장 감귤데이를 시작으로 12월 9일 목동 이마트에서의 안테나숍 행사, 국방부 및 육군 군수사령부 등 여러 곳에서 감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절박하게 뛰어다니는 제주 공무원과 함께 했습니다.
천재지변, 외국산 과일 및 하우스 과일과의 판매 경쟁 격화, 입맛의 변화, 갑자기 닥친 추위에 얼어버린 사과를 손질하며 우시던 친정 부모님의 모습, 군인의 아내로 사느라 까맣게 잊고 지냈던 아픈 기억들이 한꺼번에 떠올랐습니다.
000 부장님!
혹시 2000년의 귤 파동 기억하시는지요?
병사당 1인 1박스, 장교 한 집당 3박스, 집집마다 할당받은 귤을 까먹느라 손이 노랗게 되었다지요.
제주 출신이신 000 장군님께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쭤보았습니다.
“내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내 돈으로 컨테이너 두 개 분량의 귤을 연병장에 풀었겠냐! 아무도 관심 없을 거니 너무 애쓰지 마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도 안타까운 현실을 제 눈으로 본 이상 조금이라도 돕고 싶은데 어느 분께 말씀드리면 되냐고 여쭸더니 000부장님께 한 번 말씀 드려 보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부장님!
얼마나 바쁘신지, 얼마나 힘드신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고심하다 어렵게 글 올립니다.
우리가 받는 급여와 연금에는 제주도민이 낸 세금도 포함되어 있겠지요.
부장님의 작은 관심이 제주도민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