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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기술사업화 관련 행사인 2016 APEC TCTC이 잘 끝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술사업화연수센터(APEC TCTC) 정규 프로그램인 기본과정(Basic Overview Program) 행사를 ‘바이오코리아 2016(BIO KOREA 2016)’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의 TCTC(Biomedical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Training Center)는 보건의료 기술사업화의 글로벌 동향에 맞춰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거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회원국 간 보건기술사업화의 격차를 줄이고 국가와 기업 간 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설립한 국제공인 상설 교육기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태국왕립생명과학원(TCELS)이 주최하고, APEC 생명과학혁신포럼(LSIF)과 대학기술관리자협회(AUTM)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을 비롯해 페루, 필리핀, 태국 등 아태지역 국가들의 정부기관 및 연구소 기술거래 담당자가 참석했다.

첫 날인 30일 참석자들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코리아 2016 개막식과 함께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참관했다. 이들은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국가적 기반산업으로 성장한 한국 바이오의료 분야를 둘러봤다.

31일부터는 2일 동안 기술거래 관련 정책, 가치 있는 기술 선별, 계약서 작성, 기술평가 등 기술사업화의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기본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기본과정은 AUTM(Association of University Technology Managers)의 세계적 교육 커리큘럼인 ‘필수과정(Essentials Program)’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특히 한국의 주요 이슈에 맞게 개발한 과정이며, 수년간의 교육 시행을 통해 검증을 마친 AUTM 전문 강사가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글로벌기술거래전문가인증(RTTP) 획득을 위한 이수학점(CE, Continuing Education) 14점을 인정한다. 특히 TCTC 신규 이수자의 경우 1년 동안 AUTM 온라인 콘텐츠 및 최신 기술거래 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회원 자격도 준다.

RTTP(Registered Technology Transfer Professional)은 기술거래전문가연합(ATTP)에서 발급하는 전문가 인증이다. CE 30시간을 이수한 기술거래 실무자는 1단계(Route 1)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