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사회™ 뉴스

“통일, 이제 실천의 시대다”

“지식보다 기존 것을 해체하고 새로운 이론과 실천을 만드는 시대”...“열림의 길은 민간 차원, 문화나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찾아야”

박세영 한중문예진흥원 연변지사장을 개천절(開天節)인 10월 3일(월) 오후 4시, 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중문예진흥원 사무실에서 만났다. 박 교수는 연변대 교수이자 한중문예진흥원 연변지사장이다. 그는 최근 동북아 지역에 있는 북한, 중국, 러시아가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같은 속도만큼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훈춘시 경신진(敬信鎮)은 중국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중국 연변을 방문했을 때, 그리고 한국을 찾을 때 만난 적이 있다. 이번 방한 기간에는 통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통일은 이제 실천의 시대다.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관련 이론과 새로운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실천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강조해야 할 때다. 우리는 72시간이 지나면 이미 새로운 논문이 나오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전의 지식과 방금 얻은 정보를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것이 지금의 시대다. 지금은 ‘지식의 시대’가 아니라 ‘실천의 시대’라고 말하는 까닭이다.

통일은 이제 실천의 시대다.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관련 이론과 새로운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실천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강조해야 할 때다. 우리는 72시간이 지나면 이미 새로운 논문이 나오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전의 지식과 방금 얻은 정보를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것이 지금의 시대다. 지금은 ‘지식의 시대’가 아니라 ‘실천의 시대’라고 말하는 까닭이다.

[인터뷰] 박세영 한중문예진흥원 연변지사장

“통일, 이제 실천의 시대다” 

“지식보다 기존 것을 해체하고 새로운 이론과 실천을 만드는 시대”

“열림의 길은 민간 차원, 문화나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찾아야”

박세영 한중문예진흥원 연변지사장을 개천절(開天節)인 10월 3일(월) 오후 4시, 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중문예진흥원 사무실에서 만났다. 박 교수는 연변대 교수이자 한중문예진흥원 연변지사장이다. 그는 최근 동북아 지역에 있는 북한, 중국, 러시아가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같은 속도만큼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훈춘시 경신진(敬信鎮)은 중국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중국 연변을 방문했을 때, 그리고 한국을 찾을 때 만난 적이 있다. 이번 방한 기간에는 통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오랜 만에 다시 뵙게 돼 반갑다. 오늘은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우선 통일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통일은 이제 실천의 시대다.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관련 이론과 새로운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실천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강조해야 할 때다. 우리는 72시간이 지나면 이미 새로운 논문이 나오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전의 지식과 방금 얻은 정보를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것이 지금의 시대다. 지금은 ‘지식의 시대’가 아니라 ‘실천의 시대’라고 말하는 까닭이다.

실천을 강조하는 것은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자는 것이다. 통일은 우리가 이루어야 할 과업이라면 지금은 이뤄지지 않았으니 미래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그렇다면 통일을 위하여 실천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된다.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든 국제주의 시대는 지역의 특성이 경쟁력을 갖게 하는 포스트모던 시대를 거치면서 그동안 영향을 받았던 서양의 가치가 역사의 흐름이 동양으로 옮겨 가면서 기존의 사고와 틀을 해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렇게 맞이하는 새로운 시대에는 통일이 계획되어 있으며, 계획은 실천을 통해 얻게 될 것이다.

▲동감한다. 하지만 통일 문제에서 실천이 쉬운 것은 아니다. 통일을 위해 어떤 것, 어떤 실천이 필요하다고 봐야 하나?

통일은 같이 하는 것이다. 우리가 북한에 주는 것은 돕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으로부터 후원을 받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공작금을 받았다는 등 비판도 우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공작금이면 북한도 공작금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바람직한 게 아니다. 거의 대부분 오해다. 오해를 없애고 이해하면서 서로 돕고 도움을 받는 것을 찾아야 한다. 실질적인 사례를 찾고 만들어야 한다. 앞에서 통일이 실천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서로 눈높이 맞고 만족할 ‘그 어떤 무엇’을 찾는 게 중요”

▲남북한의 도움에 대한 인식이나 시선의 문제는 여전히 쉽게 풀 수 없는 문제다. 이 같은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나?

주거 생활을 한 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4인 가족일 경우 대개 25~30평을 이야기한다.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북한은 서너 명의 가족 뿐 아니라 때로는 삼촌, 이모 등 친척들도 함께 살기도 하고 겨울에는 난방비 절약을 위해서 한 방에 모여서 지내기도 한다. 더 많은 인원이 살아도 15~20평이면 된다는 생각이 많다. 우리는 또 세면대, 욕실이 따로 있는 집을 원한다. 없으면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북한은 아직도 석탄을 사용하는 곳이 많고, 한국의 욕실과 북한의 화장실은 기능과 크기에 차이가 있다. 이는 인식의 차이다. 남북한의 ‘만족도’가 서로 다르다. 그렇다면 일률적인 기준을 정하는 것보다 만족도를 맞추는 것을 더 우선해야 한다. 서로의 눈높이에 맞고 만족할 수 있는 ‘그 어떤 무엇’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 통일이 실천의 시대라고 했는데, 이제는 이와 같은 사례를 찾거나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한 과정과 노력이 더 중요하다.

▲방금 말씀하신 부분을 조금 더 깊이 또는 구체적인 내용을 생각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예를 들자. 남북한 만남은 동등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고 일부는 이를 강조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런 측면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 이에 대해 이해하고 훈련(적응)하는 과정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옛날에 시골에서는 외부인이 오면 금세 안다.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순식간에 알게 된다. 마찬가지다. 서로에 대해 문을 열어야 한다. 이해와 소통은 닫은 상태에서 불가능하다. 열어야 한다. 그리고 열림의 길은 민간 차원, 특히 문화적 측면이나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 작은 것에서도 통합과 소통을 이룰 수 있다. 이러한 실천 항목은 찾으면 찾을수록 많이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훈춘시 경신진을 ‘두만강다국적도시’를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 두만강다국적도시는 중국 훈춘시 경신진과 러시아 핫산, 북한 라진이 대상이다. 주목할 점은 훈춘에서 진행하는 경신진을 중심으로 두만강다국적도시 계획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경신진은 훈춘시에 있는 경신진을 포함 춘화진(春化鎭), 판석진(板石鎭), 영안진(英安鎭) 등 4개 진(鎭) 중 하나다. 경신은 자연 습지와 함께 모래 언덕, 3국 접경지 등 관광지 개발로는 최적의 지리적 환경을 갖춘 곳이다. 중국은 당 차원에서 훈춘과 주변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 사업을 추진해왔다. 중국은 경신을 독특한 특색을 갖춘 도시로 개발해 국제경쟁력이 있는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옥천동관광원대상, 방천조선족민족레저오락광장대상, 방천두만강관광레저어로대상 등을 이 같은 계획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경신은 연변 ‘10대 관광 진(镇)’으로 부상했다. 연변일보가 2015년에 보도한 기사(‘경신진, 관광산업으로 재도약, 체험 중심 관광으로 올해 관광객 15만 명 넘겨’, 2015.12.17)를 보면 체험 중심의 관광을 적극 추진해 2015년 말에 관광객 15만 명이 넘었다.

중국은 훈춘시 경신진을 ‘두만강다국적도시’를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 두만강다국적도시는 중국 훈춘시 경신진과 러시아 핫산, 북한 라진이 대상이다. 주목할 점은 훈춘에서 진행하는 경신진을 중심으로 두만강다국적도시 계획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경신진은 훈춘시에 있는 경신진을 포함 춘화진(春化鎭), 판석진(板石鎭), 영안진(英安鎭) 등 4개 진(鎭) 중 하나다. 경신은 자연 습지와 함께 모래 언덕, 3국 접경지 등 관광지 개발로는 최적의 지리적 환경을 갖춘 곳이다. 중국은 당 차원에서 훈춘과 주변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 사업을 추진해왔다. 중국은 경신을 독특한 특색을 갖춘 도시로 개발해 국제경쟁력이 있는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옥천동관광원대상, 방천조선족민족레저오락광장대상, 방천두만강관광레저어로대상 등을 이 같은 계획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경신은 연변 ‘10대 관광 진(镇)’으로 부상했다. 연변일보가 2015년에 보도한 기사(‘경신진, 관광산업으로 재도약, 체험 중심 관광으로 올해 관광객 15만 명 넘겨’, 2015.12.17)를 보면 체험 중심의 관광을 적극 추진해 2015년 말에 관광객 15만 명이 넘었다.

▲경신진이 왜 중요한가?

중국은 훈춘시 경신진을 ‘두만강다국적도시’를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 두만강다국적도시는 중국 훈춘시 경신진과 러시아 핫산, 북한 라진이 대상이다. 주목할 점은 훈춘에서 진행하는 경신진을 중심으로 두만강다국적도시 계획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경신진은 훈춘시에 있는 경신진을 포함 춘화진(春化鎭), 판석진(板石鎭), 영안진(英安鎭) 등 4개 진(鎭) 중 하나다. 경신은 자연 습지와 함께 모래 언덕, 3국 접경지 등 관광지 개발로는 최적의 지리적 환경을 갖춘 곳이다. 중국은 당 차원에서 훈춘과 주변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 사업을 추진해왔다. 중국은 경신을 독특한 특색을 갖춘 도시로 개발해 국제경쟁력이 있는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옥천동관광원대상, 방천조선족민족레저오락광장대상, 방천두만강관광레저어로대상 등을 이 같은 계획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경신은 연변 ‘10대 관광 진(镇)’으로 부상했다. 연변일보가 2015년에 보도한 기사(‘경신진, 관광산업으로 재도약, 체험 중심 관광으로 올해 관광객 15만 명 넘겨’, 2015.12.17)를 보면 체험 중심의 관광을 적극 추진해 2015년 말에 관광객 15만 명이 넘었다.


[TIP] 경신진 근처 도시

라선특별시 20km, 회령시 96km, 청진시 99km, 블라디보스토크 133km, 만포시 391km, 창춘(Chángchūn) 460km,하얼빈 480km, 선양(Shěnyáng) 607km, 블라고베셴스크 913km, 치타 1674km


“동양 사고의 핵심인 ‘공동체’ 사고 필요한 때”

▲경신진이 있는 곳은 나진•선봉을 비롯해 지형적인 시각에서 중요한 곳이라 생각한다. 이 지역을 어떻게 이해하는 게 좋은가?

동양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동양권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 이제는 동양적 사고가 필요할 때다. 동양적 사고의 핵심은 ‘공동체’다. 동양의 공동체를 보면 중국과 일본은 강한 편이다. 이에 비하면 한국은 약한 편이다. 우리가 중국과 일본의 공동체를 이해하고 배워야 할 상황이다.

공동체는 곧 소유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이제는 소유에서 공유로 바꿔야 할 시대다. 집을 숙박 등의 형태로 활용하는 비즈니스가 있듯이 집을 나누는 것이 유행인데, 이는 새로운 변화다. 민박도 그런 형태라 할 수 있다.

어떤 이는 평양에 고급 호텔을 짓고 에버랜드와 같은 시설을 만들면 좋겠다고 희망하는 이가 있다. 그런데 북한의 생활을 감안하면, 고급 호텔이나 대형 놀이 시설은 수요가 부족해 현실과 거리가 있다. 그들의 입장이나 상황을 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북한은 프라이버시, 즉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와 비교하면 공동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한 편이다. 북한은 공동체와 집단을 중시하는데 이 같은 점, 즉 공동체의 장점은 배울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면 이제는 개인과 공동체 또는 집단을 강조하는 차이를 감안한 도시를 만들 때다. 남북한은 물론 주변에 있는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다른 나라도 감안해야 한다. 이 같은 설명을 하는 데 있어 경신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앞에서 경신진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 배경도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통일은 이제 실천의 시대이고 공동체를 강조하는 동양과 동양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경신진이 그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구체적인 실천의 도구라 말할 수 있다는 뜻인가?

경신진은 훈춘, 방천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중국의 숙원사업이라 할 수 있다. 북경에서 보면 큰 산맥이 막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는 이 산맥 때문에 동북쪽 바다로 나가는 게 곤란하다. 건축가인 고(故) 김석철 명지대 교수는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는 두만강에 세워지는 다국적 도시에 있다”고 했다. 두만강이 있는 곳이 바로 경신진이다. 김 교수는 두만강 하구를 다국적 도시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전적으로 동감한다.

이 지역은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이 경계를 맞대고 있다. 중국은 나진(북한), 핫산(러시아), 경신(중국) 등 세 도시를 묶어 ‘두만강 구역 국제자유무역지대’를 건설하기를 원한다. 현지에서 들은 바에 의하면, 경신을 주축으로 세 도시가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들었다. 러시아는 여러 여건 때문에 개발이 어려운 곳을 바꿀 수 있어 긍정적이다. 북한도 투자나 개발을 위한 경제적 여력이 여의치 않지만 개발을 찬성하는 입장이다.

이는 또 유엔개발계획(UNDP)의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Greater Tumen Initiative)과 맞닿아 있다. GTI는 흑룡강-나진-핫산-속초에 이르는 것으로, GTI는 중국 경신을 주축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다국적 개발은 앞에서 말한 나눔과 공동체를 떠올릴 수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자유무역지대서 새로운 교류·협력 가능하고 이는 평화로 가는 길”

▲자유무역지대가 생기고 이곳의 경제가가 활발한 상황이 됐을 때 한국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물류다. 기차, 그러니까 철로와 다른 육로를 이용한 물류와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자유무역지대는 국제법을 적용하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용이하다. 실제로 무역법, 화폐 등 지역 맞춤형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유무역법이 생기면 관광 등 여러 측면에서 자유로운 곳이 된다.

방금 언급했던 김석철 교수가 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2015년 3월에 KBS에서는 “건축가 김석철의 꿈 – 한반도 그랜드 디자인” 이라는 방송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 건축가이자 항만 및 도시전문지 PORTUS 편집장 리니오 브루토메소은 두만강 다국적도시는 지구 전체의 운명에 도움이 된다.“면서 두만강 다국적도시는 세계의 관문도시(GATE CITY)의 역할을 하게 될것이라고 하였다.”또한 이 도시계획가가 “두만강 지역에 국제무역지대가 열리기만 하면 세계 평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고, 이는 새로운 평화가 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이 말은 무척 중요하다. 북·중·러 3국과 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무역지대에서 새로운 교류와 협력이 가능하고, 이는 곧 평화로 이어갈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는 까닭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꿈을 꾸는 것과 같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겠다. 가능성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나?

중요한 사실이 있다. 약 20년 전부터 UNDP에서 라진-핫산-훈춘-청진-연길-블라디보스토크 등을 잇는 구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나진-핫산-훈춘이 중심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더구나 중국은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이 지역, 그러니까 두만강 지역은 수에즈운하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흑룡강 지역의 식량, 몽골의 지하자원 등을 통한 물류를 생각해보자. 장춘국제공항과 훈춘을 고속철도, 고속도로 등을 연결하면 지역 경제는 빠르게 활성화할 수 있다. 바다를 돌아 멀리 또 늦게 운송하지 않고 내륙으로 즉시 오갈 수 있다는 장점은 매우 크다.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운하가 이집트의 경제를 이루는 핵심이라는 사실은 이미 전 세계인의 상식이지 않은가.

한국은 이곳을 통해 이익을 챙길 수 있다. 꿈도 상상도 아니다. 현실이고 사실이다. 다른 것도 있겠지만, 눈에 보이는 가장 큰 것은 경제적 이익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또 다른 여러 가지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더구나 이 지역은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출발점이다. 러시아가 동서양의 중간 지점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라. 과거 비잔틴 문화가 동서양의 매개체 역할을 했다. 이제는 두만강 구역 국제자유무역지대가 21세기 비잔틴이다. 새로운 개념의 비잔틴 문화, 새로운 개념의 무역을 만들 수 있다. 두만강의 경제가 통일의 길을 열 수 있다는 말과 같다.

공동 투자로 하면 좋다고 본다. 자본은 중국, 땅은 북한과 러시아, 관리·경영·문화는 한국이 맡으면 된다. 조금 전에도 말했듯이 이제 소유는 중요하지 않다. 최우선순위가 아니다. 소유는 이제 불편할 뿐만 아니라 소유하는 것은 갈수록 어렵다. 부동산은 이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때다. 사고(생각)와 철학이 더 중요하다. 이 점이 핵심이고 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남한과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다섯 국가가 만나 각자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앞에서 민박이나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한 취지가 여기에 있다. 훈춘은 막힌 곳이지만 나진과 경신을 이용해 연결하면 열린 공간으로 변한다. 이 공간은 자연스러운 협력이 가능한 공간이다. 남한,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이 경제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자유무역지대를 통한 경제 교류는 궁극적으로 통일로 가는 길이고 통일을 실천하는 길이다. 통일이 실천의 시대라고 강조한 이유다. 통일과 경제를 따로 생각할 게 아니라 같은 것으로 봐야 한다. 한국이 두만강유역개발에 참여하는 함께 참여하는 다른 주변국들에게 통일을 전제로 참여한다는 인식을 준다면 나라들의 관심사와 부딪힐 수도 있으므로 이 점은 유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공동 투자로 하면 좋다고 본다. 자본은 중국, 땅은 북한과 러시아, 관리·경영·문화는 한국이 맡으면 된다. 조금 전에도 말했듯이 이제 소유는 중요하지 않다. 최우선순위가 아니다. 소유는 이제 불편할 뿐만 아니라 소유하는 것은 갈수록 어렵다. 부동산은 이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때다. 사고(생각)와 철학이 더 중요하다. 이 점이 핵심이고 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남한과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다섯 국가가 만나 각자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앞에서 민박이나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한 취지가 여기에 있다. 훈춘은 막힌 곳이지만 나진과 경신을 이용해 연결하면 열린 공간으로 변한다. 이 공간은 자연스러운 협력이 가능한 공간이다. 남한,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이 경제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자유무역지대를 통한 경제 교류는 궁극적으로 통일로 가는 길이고 통일을 실천하는 길이다. 통일이 실천의 시대라고 강조한 이유다. 통일과 경제를 따로 생각할 게 아니라 같은 것으로 봐야 한다. 한국이 두만강유역개발에 참여하는 함께 참여하는 다른 주변국들에게 통일을 전제로 참여한다는 인식을 준다면 나라들의 관심사와 부딪힐 수도 있으므로 이 점은 유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실천이 통일이며, 통일이 경제이고, 경제가 통일”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공동 투자로 하면 좋다고 본다. 자본은 중국, 땅은 북한과 러시아, 관리·경영·문화는 한국이 맡으면 된다. 조금 전에도 말했듯이 이제 소유는 중요하지 않다. 최우선순위가 아니다. 소유는 이제 불편할 뿐만 아니라 소유하는 것은 갈수록 어렵다. 부동산은 이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때다. 사고(생각)와 철학이 더 중요하다. 이 점이 핵심이고 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남한과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다섯 국가가 만나 각자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앞에서 민박이나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한 취지가 여기에 있다. 훈춘은 막힌 곳이지만 나진과 경신을 이용해 연결하면 열린 공간으로 변한다. 이 공간은 자연스러운 협력이 가능한 공간이다. 남한,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이 경제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자유무역지대를 통한 경제 교류는 궁극적으로 통일로 가는 길이고 통일을 실천하는 길이다. 통일이 실천의 시대라고 강조한 이유다. 통일과 경제를 따로 생각할 게 아니라 같은 것으로 봐야 한다. 한국이 두만강유역개발에 참여하는 함께 참여하는 다른 주변국들에게 통일을 전제로 참여한다는 인식을 준다면 나라들의 관심사와 부딪힐 수도 있으므로 이 점은 유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러시아, 몽골, 중국은 경제와 관광을 강조하는 편이다. 한국은 GTI, 즉 광역두만강개발계획에서 꼭 있어야 할 퍼즐의 한 조각이 돼야 한다. 한국은 함께 참여하는 나라들과 협력하며 한국이 잘 할 수 있는, 그리고 한국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를테면, 서비스, IT, 환경 등 실질적인 면에서 적극 참여해 실천하기를 희망한다. 퍼즐의 완성은 참여한 모두에게 기쁨이며 함께 기뻐하는 이것이 통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실천이 통일이며, 통일이 경제이고, 경제가 통일이다.

▲자유무역지대에서 경제 협력을 해서 통일로 가는 길을 열 수 있다면 좋겠다. 끝으로 통일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예정인가?

통일은 당사자들이 해결하는 것이라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동북아 시대에서는 사정이 달라졌다. 주변국들의 도움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믿음에서 더 나아가는 생각과 안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통일이 새로운 동북아 시대에서 주변국과 맞춰야 할 하나의 퍼즐 조각이라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새로운 시대, 동북아를 바로 알기 위해 연구하기를 원한다. 또한 동북아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가르치는 일에 힘써야 한다. 교육을 통해 연구는 여러 가지 측면이 발전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동북아 문화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반도가 아닌 대륙 속에서의 역할을 맡은 하나의 조각으로서 퍼즐의 완성을 위해 함께 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세영(朴世榮)
1960년 출생했다. 연세대 도시공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청주대에서 건축공학과 박사를 받았다. 현재 연변대 미술학원 도시환경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8년 2월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 중국 연변과학기술대 건설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UNDP GTI 소속 길림성동북아목적지관광촉진중심연구소 소장, 중국 도문시 인민 정부 도시연구원(2010.12~2013), 연변조선족차치주 부동산협회 고문(2015.03~현재)도 맡고 있다. 또한 도문시 명예시민(2013.01.23), 길림성 우수외국인(2015.09.28)으로 선정됐다. 연구 논문으로는 <연길시 도시역사연구>(2005.09), <연길시 도시역사연구 초고>(2005.12.27), ‘연길시의 변천과 근대유산’(도코모모 코리아 근대건축 국제 심포지움, 2007.10.27), ‘도문시 문화 도시를 위한 도시 이미지 형성에 관한 연구’(제6회 두만강문화포럼, 2015.08.17), ‘동북아의 중요성 및 우리의 역할’(연변부동산포럼 제1회 중한부동산포럼, 2015.11.05) 등이 있다. 고양시 건축문화상(1995, 1996), 중국 연길역전 현상설계 당선(2004.05), 중국연변조선족자치주 민족건축 우수상(2005.10), 연길백화상점 방안 우수상(2005.10), 연변직공대학 도서관 방안 가작상(2005.10) 등을 수상했다.

※ 이 글은 사단법인 한중문예진흥원(이사장 김동신)에서 발행하는 ‘한중문예’에 있는 것을 사람과사회가 함께 게재한 것입니다.

About 김종영 (888 Articles)
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