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순수한 평화’
"연길공원 회전목마장 앞을 지나며 장난꾸러기 초딩들을 만났다. 어린아이들은 어느 나라 어디에서든 순진무구하기는 마찬가지다. 어른들에게 기쁨과 평화를 주는 어린이들을 항상 잊지 않는다면…"
‘사진으로 보는 중국 연변’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접경문화 등을 연구하고 있는 백두따라(필명)가 동방수상시장을 카메라에 담아 사람과사회에 보내왔다.
백두따라 박사의 협조를 받아 연길시 주민의 삶과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을 몇 차례에 걸쳐 사람과사회에 게재할 예정이다.
위키백과를 보면 연길(중국어: 延吉, 병음: Yánjí)은 중국 동북지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주정부가 위치하고 있는 현(県, 縣) 규모의 시(市), 즉 현급시(県級市, 중화인민공화국의 행정 구역 단위)이자 중심지다.
인구는 52만명(2008년)으로 조선인이 58.4%, 한족이 39.4%다. 시내 곳곳의 상점은 한국어 간판들이 많고, 한국어로 방송하는 텔레비전 방송국도 있다.
연길공항, 국가중점대학인 연변대학(延边大学, 1949년 설립)과 평양과학기술대학(平壤科學技術大學) 자매결연 대학인 연변과학기술대학(延边科技大学, 1992년 설립) 등이 있다.
백두산 북쪽의 산간 분지인 연길 분지에 있다. 서쪽을 제외한 남쪽과 동쪽, 북쪽은 산에 둘러싸여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은 돈화, 북동쪽은 왕청, 동쪽은 도문, 남쪽에서 남서쪽은 용정, 서쪽은 안도와 접해 있다.
-편집자
연길 어린이
연길공원 회전목마장 앞을 지나며 장난꾸러기 초딩들을 만났다.
호루라기 피리라고 해야 할지, 장난감을 가지고 서로 소리내기를 하듯이 불면서 길을 가고 있었다.
아마도 하교하는 길에 공원을 들러 구경도 하고 뭔가 꿍꿍이를 하며 서로 겨루기를 하면서 자랑거리를 만들었겠지.
녀석들이 귀여워 사진을 찍겠다니, 한 아이가 피했다. 오른쪽 아이는 용납하는 눈치였지만, 갑자기 ‘침입자’가 된 나를 경계한 것이겠지.
어린아이들은 어느 나라 어디에서든 순진무구하기는 마찬가지다. 어른들에게 기쁨과 평화를 주는 어린이들을 항상 잊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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