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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가득한 세상

자신에게 엄격하며 타인에게 관대한 자세 견지한다면 시(인)가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시인이니 작가니 문단이니 문인이니 따위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치부하더라도, 또 '내가 시(인)는 무슨' 이라며 남의 집 소 닭 보듯 하더라도 자신에게 엄격하며 타인에게 관대하려는 자세를 견지한다면 시(인)가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자신에게 관대하며 타인에게도 관대한 사람은 많다.

자신에게 관대하나 타인에게는 엄격한 사람도 많다.

그러나 자신에게 엄격하며 타인에게 관대한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러한 사람을 우리는 아름다운 사람이라 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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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은 이런 문장도 시가 되느냐며 애쓰는 마음이 시(인)이라 하였다.

또 책이 잘 팔리면 한 줄이라도 허투로 쓴 문장이 없는가 가슴 졸이며 불편해한다고 하였다.

분명 그러한 사람은 시인이며 아름다운 사람이리라.

시인이니 작가니 문단이니 문인이니 따위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치부하더라도, 또 ‘내가 시(인)는 무슨’ 이라며 남의 집 소 닭 보듯 하더라도 자신에게 엄격하며 타인에게 관대하려는 자세를 견지한다면 시(인)가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라 시(인)가 가득한 세상을!

나에겐 이런 아름다운 사람 몇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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