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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이’ 유지 47%, ‘만 나이’ 통일 44%

19세 이상 성인 529명 대상…30대 ‘만 나이’ 우세하나 전체적으로 오차 범위 내 ‘의견 팽팽’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한국식 나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TK)과 수도권에서는 한국식 나이 유지 경향이 우세했다. 사진=리얼미터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국 19세 이상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식 나이’에 대한 국민여론을 물은 결과 ‘한국식 나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응답이 46.8%, ‘만 나이로 통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응답이 44.0%, ‘잘 모름’은 9.2%로 나타나 두 응답이 오차범위(±4.3%p)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국 19세 이상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식 나이’에 대한 국민여론을 물은 결과 ‘한국식 나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응답이 46.8%, ‘만 나이로 통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응답이 44.0%, ‘잘 모름’은 9.2%로 나타나 두 응답이 오차범위(±4.3%p)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프=리얼미터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한국식 나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TK)과 수도권에서는 한국식 나이 유지 경향이 우세했다.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국 19세 이상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식 나이’에 대한 국민여론을 물은 결과 ‘한국식 나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응답이 46.8%, ‘만 나이로 통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응답이 44.0%, ‘잘 모름’은 9.2%로 나타나 두 응답이 오차범위(±4.3%p)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한국식 나이 유지 54.3% vs 만 나이로 통일 40.0%)에서 ‘한국식 나이 유지’ 응답이 가장 높았고, 수도권(49.5% vs 42.3%)에서도 유지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지역에서는 ‘만 나이로 통일’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는데, 대전·충청·세종(한국식 나이 유지 47.5% vs 만 나이로 통일 50.6%), 부산·경남·울산(43.2% vs 44.7%), 광주·전라(37.7% vs 42.7%)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한국식 나이 유지 35.9% vs 만 나이로 통일 50.7%)에서는 ‘만 나이로 통일’ 응답이 절반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20대(52.8% vs 36.3%)에서는 ‘한국식 나이 유지’ 응답이 다수였다. 60세 이상(48.8% vs 43.5%), 40대(48.4% vs 44.5%), 50대(47.4% vs 44.7)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한국식 나이 유지’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한국식 나이 유지 51.9% vs 만 나이로 통일 41.7%)과 무당층(38.9% vs 37.5%)에서는 ‘한국식 나이 유지’ 응답이 우세했다. 국민의당 지지층(42.3% vs 49.2%)에서는 ‘만 나이로 통일’ 응답이 우세했다. 더민주 지지층(한국식 나이 유지 44.5% vs 만 나이로 통일 45.0%)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한국식 나이 유지 52.7% vs 만 나이로 통일 42.6%)과 진보층(49.0% vs 37.5%)에서는 ‘한국식 나이 유지’ 응답이 우세했지만, 중도층(44.9% vs 46.1%)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월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2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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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회 발행인이자 편집장이다. ‘글은 사람과 사회며, 좋은 비판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한다. weeklypeop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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